검색
해외소식

美 로펌들, 중국어 능통 변호사 영입 주력

대미 중국 투자 규모 급증 따라

리걸에듀
미국의 로펌들이 중국어에 능통한 변호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지언론들은 6일 "미국 법조계에 중국어 구사 변호사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이는 중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급속히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 컨설팅사 로디엄그룹에 따르면 대미 중국 투자 규모는 2007년 5억8500만 달러(우리돈 약 6500억원)에서 2012년 105억 달러(약 11조7000억원)로 무려 18배나 늘어났다.

중국어에 능통한 변호사를 찾는 현상은 미국과 중국 간 경제 교류의 관문 역할을 하는 시카고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시카고에서 두 번째로 큰 법률회사인 '시들리 오스틴'은 최근 시카고에서만 10명, 세계 각지의 사무소에서 총 130명의 중국어 구사 변호사를 채용했다. 시카고의 대형 로펌 중 하나인 '캐튼 뮤신 로즈먼'도 최근 중국어에 능통한 변호사 4명을 추가 영입하고 기존 로펌 내 중국어 구사 변호사들을 중국 관계 업무에 재배치했다.

캐튼 뮤신 로즌먼의 펭 슈에 변호사는 "15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로펌들은 중국 현지 사무소에 중국어를 구사하는 변호사들을 고용하고 이를 홍보하는 데 주력했으나 지금은 미국 현지에서 이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최근에는 중국어 구사 변호사에 대한 수요가 대형 로펌을 넘어 중소 로펌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중국계 미국인 변호사 협회'(CABA) 시카고 지부 게리 자오 회장은 "2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 로스쿨에 유학 왔다가 졸업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해 중국으로 돌아가는 이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종합법무관리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