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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예술품

[법조계 예술품] 인천지법 중앙화단 '짜임-2002'

완벽한 대칭의 매듭 두개
편견이 배제된 평등 표현

두 개의 매듭이 가운데 거울을 놓아둔 것처럼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고 서 있다.

인천지법 중앙화단에 놓여있는 박기옥 (1940~) 작가의 조각품 '짜임-2002'다. 작품을 보면 두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다. 지극히 단단한 금속을 어쩜 저렇게 엿가락 휘듯 휘어놓았을까 하는 점이 첫번째이고, 차갑고 무거운 금속이 어쩌면 저렇게 부드럽게 느껴질까 하는 것이 두번째이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시작과 끝이 모호한 점도 특징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법의 엄격성과 편견이 배제된 평등을 표현하려했다. 좌우의 둥근 원은 평등을, 원 밖을 좌우로 뻗어 나온 사각주는 법의 공정성을 의미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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