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법조계 예술품

[법조계 예술품] 춘천지법의 상징 '평청송'

소나무의 푸르고 강한 기상
'신뢰받는 사법부' 소망 담겨

우안(牛眼) 최영식 화백(1952~)은 '강원의 운보' 혹은 소나무를 잘 그린다고 해서 '강원의 최솔거'로 불린다. 한 평생 소나무를 화폭에 담으며 소처럼 우직하게 한 길만을 걸어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작품 속 소나무는 한결같이 푸르고 강한 기상을 자랑한다. 하지만 선생의 화폭에 담긴 이 반송(盤松)은 제 특유의 성질 때문인지 곧고 높게 뻗지는 못했다. 대신 묵묵함과 우직함이 자리잡고 있다.

춘천지법의 상징이기도 한 '평청송(平靑松)'처럼 최근 여권과 보수언론단체 등으로부터 사법개혁의 된서리를 맞고 있는 사법부 역시 항상 푸르르되 낮은 곳에서부터 면모일신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리걸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