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충북지방변호사회장에 양원호(58·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가 선출됐다. 양 변호사는 충북변호사회 최초의 로스쿨 출신 회장이다.
충북변호사회는 19일 충북 청주 서원구 산남동 변호사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29대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양 변호사는 전체 191명의 회원 중 유효투표수 95.3%를 득표해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 30일부터 2년이다.
그는 당선 후 "제29대 회장으로서 책임감과 의연함을 가지고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협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변호사는 대전 대신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충북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개업했다.
그는 충북변호사회의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원만한 성품으로 사법시험 출신 변호사들과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화합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