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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변호사협회(IPBA), '2022 동아시아 포럼' 개최

'ESG·지적재산권 보호·핀테크' 등 다양한 주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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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변호사협회(The Inter-Pacific Bar Association, IPBA)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 사파이어홀에서 'IPBA 동아시아 포럼 2022'를 열었다.

 
IPB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변호사 간 정보 교환과 법률산업 발전을 위해 1991년 설립된 단체다. 현재 65개국의 변호사 1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IPBA 회원 변호사들과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 태평양, 세종, 율촌, 화우, 케이원챔버 등 포럼을 후원한 로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PBA 회장인 리차드 브릭스(Richard Briggs) UAE 변호사의 개회사와 권성희(59·사법연수원 19기)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포럼에서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최근 전세계 경영 트렌드로 자리잡은 ESG를 대주제로 열린 제1세션에서는 '지배구조, 위기 관리, 컴플라이언스(Governance, Risk Management & Compliance, GRC)'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하우스카운슬 포럼 전임 회장인 양재선 율촌 외국변호사는 "ESG는 착한 기업, 사회공헌에 힘쓰는 기업이 아니라, 지속 가능성과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요소를 감안한 경영을 하고자 하는 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투자자들의 투자 패러다임 변화로 보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며 "ESG는 회사의 전략적 목표와 가치에 기반을 두고 준법 경영을 실천하고 장기적으로 내재화하는 지속적인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한 이사회 및 경영진의 확고한 인식,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의사결정 절차, 투명한 공시를 통한 이해당사자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최근 더 이코노미스트의 특별 보고서에서도 알 수 있듯 ESG 속도와 기준에 대한 일리 있는 우려와 비판도 상당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포용적이고 건설적인 자세를 갖고 장기 목표를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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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우 세아홀딩스 부사장은 "ESG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영의 흐름이 된 상황에서 지배구조 개선 차원에서 오너 중심 조직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 됐다"며 "더 나은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및 규정 준수(GRC)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어떤 조직이든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시스템으로의 전환일 것"이라며 "특히 이사회 중심 지배구조는 이미 법률로 규정되고 있으며 앞으로 점점 더 요구될 것"이라고 했다.


이연우 태평양 전문위원은 "지난 2년간 한국 기업들은 ESG 트렌드의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로서 흐름을 신속히 따라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ESG 관련 평가와 피드백, 보고, 위원회 등의 요소를 발전시켜 가고 있으며 기업 리더들도 빠르게 ESG 경영을 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ESG 경영 트렌드는 기업들의 공급망 관리와 인권, 여성 리더십 관련 문제를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로펌들에게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ESG는 데이터 중심적(data-centric)이기 때문에 로펌들은 데이터 파악을 위해 법률 사무 수준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으며, 로컬과 글로벌의 각기 다른 ESG 스탠다드를 조정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 IP 보호'를 주제로 열린 제2세션에서는 김창권(50·30기) 화우 변호사, 임보경(52·30기) 세종 변호사, 리동판 중국변호사, 마이클 추 미국변호사 등이 토론했다.


'해외 건설과 중재(International Construction & Arbitration)'를 주제로 한 제3세션에서는 매튜 크리스텐슨 김앤장 외국변호사, 김세연(54·23기) 김앤장 변호사, 데이비드 이시도어 싱가포르 변호사, 알렉산더 거닝 영국변호사가 토론했다.


제4세션은 핀테크 산업을 대주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법률 발전의 현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정명(43·34기) 광장 변호사, 타니자키 겐이치 일본 변호사 등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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