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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청변

[날아라 청변] ‘스타트업 전문’ 하진규 변호사

“스타트업은 리스크에 대한 공포부터 이겨내야”

리걸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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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한 전과정을 직접 체험한 경험을 살려 '스타트업 전문가'로 활약하는 청년변호사가 있어 화제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하진규(사진) 파운더스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주인공이다. 그는 학부생 때부터 수차례 창업을 진행했다. 데이트 어플, 정치참여 어플, 유튜버들이 참여하는 광고 플랫폼 등을 제작하며 스타트업 창업 과정을 몸소 경험했다.

 
"직접 창업을 해보니 사업을 하는 과정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정치참여 어플을 만들 때에는 의원실의 항의 전화를 받은 적도 있었고, 사업의 중요 단계마다 관련 법을 몰라 난감하기도 했죠. 스타트업은 사업 리스크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는 것이 관건인데, 법을 알아야 공포심을 떨쳐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시 합격 후 투자자문회사 입사

투자실무 경험


법을 공부할 필요성을 느낀 하 변호사는 로스쿨에 입학했고, 2019년 제8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지 않았다. 대신 2019년 투자자문사인 큐더스벤처스에 입사해 컨설턴트 생활을 시작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이점을 살려 투자실무에서 경험을 쌓은 것이다.


"투자자문사에서 5억원씩 투자할 기업 30여개를 고르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인수합병(M&A) 자문업무를 하기도 했죠. 이 때 스타트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투자 과정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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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에서 나온 하 대표변호사는 2020년 법률사무소 파운더스를 설립했다. 그리고 그간의 경험을 살려 스타트업 분야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파운더스는 스타트업 관련 기업법무와 형사사건을 다수 맡았고, 민사, 가사 등의 사건도 맡고 있다.

 
그는 "스타트업의 미래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자문사를 늘려가며 기업과 함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안 된다'고 말하기보다 리스크를 매니징하며 '되는 길'을 찾는 해결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 동업자들 간의 분쟁을 소송이 아닌 합의로 원만히 해결한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2020년 법률사무소 설립

스타트업 관련사건 맡아


"스타트업 동업자들 사이에서 다툼이 난 사례를 자문한 일이 있었습니다. 동업자들이 추구하는 사업 방향이 달라 다툼 끝에 소송까지 갈 뻔했지만, 소송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음을 감안해 합의를 통해 지분관계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다툼을 해결했습니다. 이후 갈등도 소강되고 회사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돼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사무소를 확장해 5명 이상의 어쏘변호사를 고용한 그는 젊은 변호사로서 로펌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사례로 꼽힌다.

 

안 된다고 말하기보다

 ‘되는 길’을 찾는 해결사로

 
그는 회계사, 노무사와 함께 유튜브 채널 '문과도 살만해'를 운영하며 변호사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구독자들과 나누고 있다.

 
그에게 앞으로의 비전을 묻자 '구성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현재 법률사무소들은 단순히 송무에 매달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개척해야 하는 변혁기에 놓였다고 생각해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며, 구성원인 변호사들이 행복을 느끼는 로펌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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