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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법무사회

[주목 이사람] 스타트업 대표 '청년 법무사' 이은상 법무사

"비상장주 유통구조 개선으로 투자 활성화 도울 것"

미국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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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시장이 어렵다는 말은 계속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지 않을까요. 법률해석만 해주는 법률가가 아니라 시장을 만들 수 있고 법률을 활용해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시장의 미래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직 법무사이자 스타트업 기업 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는 이은상 법무사의 말이다. 그는 1993년생으로 한양대 경영학과 재학 중이던 2018년 법무사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한 '청년 법무사'다. 법무사로 활동하면서도 또한번 새로운 '변신'을 시도해 스타트업 대표가 된 그의 행보가 흥미롭다.

그는 법무사시험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어떤 사업이든 법률에 대한 검토 없이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법은 산업의 ‘근본’이라는 생각에

법무사 도전


"학부시절부터 법률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어떤 산업이든 법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법학은 '근본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스쿨 진학을 생각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빨리 법에 관해 명확한 검토를 할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고 싶었고 생활법률 전문가라는 슬로건에 끌려 법무사시험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약 2년여의 수험기간을 거쳐 최연소로 합격했습니다."

법무사로 개업해 활동하는 동안 그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수협은행 등 금융기관 지점에서 협약 법무사로 일했고, 외국인투자전문 공익기관인 '인베스트서울센터'에서 투자법률 자문법무사로도 일했다. 또 공익활동을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중소기업 무료 법률자문은 물론 서울시 마을법무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안타까운 현실에 눈을 뜨게 됐고, 이것이 창업을 결심하게 된 동기가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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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률지원 활동을 하다가 너무 좋은 아이템을 가진 사람들이 투자를 조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사업을 그만두고 마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소액주주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알아보니 비상장 주식의 유통구조가 열악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직접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고, 개발자 등 좋은 동료들을 만나 회사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스타트업 '더엔젤브릿지'는비상장기업 주식의 유통구조를 개선해 중소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엔젤브릿지는 지난해 11월 한양대와 코맥스가 주관한 '제26회 벤처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투자 유치 곤란겪는 기업들 고충에

 창업 결심   


그는 창업에 뛰어들 때에는 기존 생각의 틀을 깨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법조인이 창업에 뛰어드는 건 어쩌면 불리한 면도 있습니다. 법조인은 정해진 틀과 시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더 나아가지 않으려 하는 모습들을 많이 봅니다. 정해진 룰안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에 그 한계를 넘는 것을 두려워 한다는 인상도 받습니다. 하지만 창업을 하겠다면 내 생각의 틀을 깨려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이 법무사는 "본업인 법무사 뿐 아니라 법률지식을 활용한 스타트업 대표로서, 청년들이 제2의 쿠팡, 마켓컬리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다리를 만들고 싶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않고 더 좋은 세상에서 살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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