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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정부, 아프간 특별기여자 '정착·자립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미국변호사

지난 달 말 탈레반을 피해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초기 정착과 자립을 위해 정부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교육부(장관 유은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등 관계부처들과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초기 사회정착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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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말 탈레반에 점령된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국내입국한 특별기여자들은 충청북도 진천군 공무원인재개발원에 머물고 있다. 현재는 특별기여자들의 장기간 자가격리 상황 등을 고려해 기초건강검진과 태권도·축구 등 야외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언어교육과 우리사회 이해 교육 등이 실시됐다. 법무부가 제공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으로 언어 능력 향상과 한국 사회의 이해를 돕는 것이다. 총 5단계 중 일상에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인 초급 2단계까지 마치도록 하는 게 목표다.

 

교육부는 학령기 아동들을 위한 공교육 진입 시 조기 적응을 원활하게 하는 교육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는 게획이다. 교육부는 충청북도교육청과 협력해 학령기 아동들에게 기초 한국어 과정, 심리 치료, 특별활동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5∼6명씩 총 35팀으로 나눠 교육한다.

 

수업 이외에도 아이들의 자율학습을 위해 놀이꾸러미·학습꾸러미·한국어 교재 등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학부모에게는 정규 학교 입학 안내자료도 지급한다.

 

또 학령기 아동의 공교육 진입 이후엔 한국어학급 운영 및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통해 집중 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세종학당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태권도 시범 실시 기간(9월 14∼17일)에 파악된 아프간 아이들의 높은 관심과 흥미를 고려해 태권도 심화 교육을 지원한다.

 

진천군 소속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해 가족 단위 체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미디어 제작 장비를 탑재한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총 4일간 임시 생활시설로 보내 미디어 교육·체험을 지원한다. 아이들이 앵커나 기자 등 새로운 직업을 경험하고,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볼 수 있다.

 

이후에도 전국 10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시청자미디어센터나 온라인 미디어교육 플랫폼 '미디온'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각종 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법무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기초법질서 △금융시장경제의 이해 △소비자 교육 △양성평등 교육 등 사회·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기초 사회적응 프로그램의 최종 목표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자립'"이라며 "이들의 능동적 자립과 우리 사회의 통합을 위해 필수적인 취업 교육은 관계 부처와 협력해 추후 개인별 상황 및 제도적 여건에 맞춰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5개월간의 적응 교육을 마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이후 각자 취직한 지역에 거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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