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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와 풍수

[사주와 풍수] 38. 화기는 누르고 수기는 채우고

水氣가 고갈하면 火氣가 왕성… 상처 입는 사고 잦아

리걸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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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를 보면 여덟 개의 궁위에 어떤 글자가 놓여지느냐에 따라 다양한 삶의 설계도가 그려진다. 아주 좋은 팔자가 있고 아주 나쁜 팔자가 있다. 좋은 팔자는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일이 수월하게 풀려 좋은 품질의 삶을 살 수 있지만 나쁜 팔자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결과가 좋지 않은 쪽으로 기울어지기 일쑤고 인간관계도 십중팔구 나에게 손해를 끼치는 쪽으로 이어진다. 그렇다고 해서 타고난 사주를 인위적으로 바꿀 수도 없다. 그것은 사주의 근거가 세상에 태어난 연월일시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사주를 바꾸려면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역주행시키든가 아니면 출생 이전의 상태로 되돌려진 다음 다른 연월일시에 태어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인간의 능력으로는 그렇게 할 수가 없으니 싫든좋든 자기에게 주어진 팔자대로 사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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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다 보면 저절로 혀를 찰 만큼 안 좋은 사주가 더러 눈에 띈다. 특히 수기(水氣)가 고갈되어 삶의 질이 기울어지는 경우다. 할 수만 있다면 맘에 들지 않는 글자를 다른 글자로 바꿔놓고 싶을 정도다. 흔한 예로 갑목이나 경금이 사주팔자에 있는데 수기가 부족한 대신화기가 왕성하면 몸에 상처를 유발하는 사고가 따르기 쉽다. 갑목은 물의 기운을 성장의 근원으로 삼는 데 물이 부족하면 목이 토를 극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토는 우리의 몸을 의미하는데 목이 토에게 물을 내놓으라는 뜻으로 마구 쪼아대니 몸에 상처를 내는 사고가 난다는 뜻이다. 그런가 하면 경금의 경우도 수기가 부족하고 화기가 왕성하면 금이 목을 극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목은 갑목이든 을목이든 생기(生氣)의 개념이다. 생기가 화기에 달궈진 금의 파극을 받으니 병원에 실려갈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경우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사주에 부족한 수기를 보충할 방안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사주팔자에 수에 해당하는 글자인 임수나 해수가 드러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생활에서 물과 관련된 인연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좋은 예로 바다를 가까이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렇다고 삶의 근거지를 바닷가로 옮기라는 뜻은 아니다. 바다 건너 외국으로 유학을 가거나 외국으로 직장을 옮기는 차원이 가장 바람직하다. 엄청난 물인 대양을 건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린 나이에 해외 유학을 떠나는 게 타고난 사주팔자의 막강한 화기를 누르기 위한 불가피한 대책일 경우도 있다. 나 역시 화기가 흉으로 작용하는 사주를 대할 때는 해외 유학이나 해외 출장 또는 전근을 적극 권하는 편이다. 부적이니 방생이니 이런저런 미온적인 대책보다 해외로 나가는 게 가성비가 훨씬 더 좋다는 점을 익히 알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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