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변호사회는 25일 전주시 덕진구 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4·35대 전북지방변호사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홍요셉(57·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가 제35대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7일 치러진 선거에서 유효투표 285표 중 144표를 얻어 김학수(51·25기) 후보를 5표 차이로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홍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법조계의 현안에 대해 깊이 고민했고 회원들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웠다"며 "변호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직역을 수호해달라는 회원들의 이야기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법서비스가 무엇인지 깊이 경청해 맞춤형 전문 사법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적 의무에도 최선을 다해 수사와 재판에서 도민들의 권리가 침해 당하지 않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