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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

"코로나19 극복… 여성 변호사 전문성 강화"

'창립 30주년' 한국여성변호사회, 정기총회…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
'여성아동인권상'에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 양육비해결총연합회
'공로상'에 정희경·강소영 변호사

리걸에듀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와 양육비해결총연합회가 여성·아동 인권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변회가 수여하는 여성아동인권상을 수상했다. 양육비 미지급 문제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정희경(40·42기)·강소영(47·45기) 변호사는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윤석희)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제31차 정기총회 및 신년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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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설립된 여성변회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여성변회는 올해 △조직 내실화 △공익사업 강화 △여성변호사 전문성 강화 및 업무영역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회무를 운영하기로 했다.

 

윤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2021년 역시 쉽지 않다. 코로나 블루(코로나19 확산으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로 인한 위기가정 폭력 증가와 아동학대, 여성변호사에 대한 실질적 고용 감소 등 어디에도 안전한 영역이 없을 것"이라며 "여성변회는 흔들림 없이 아동 및 여성에 대한 인권보호와 여성변호사 권익 증진을 위한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찬희(55·30기)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 편견, 비하, 폭력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여성아동인권상 시상에서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과장 최종상 총경, 이명원 경정, 정병선 경감, 이정현 경위, 김령은 경위, 김문영 경사)는 디지털 성범죄 수사기법을 적극적으로 개발·교육하면서, 지난 1년간 '박사', '갓갓'을 포함한 주요 디지털 성범죄 사범을 대거 검거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최 총경은 "디지털 성범죄의 실체를 규명해 그 심각성을 사회에 알리고, 성착취물을 소지·시청하는 것도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보다 효과적인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으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잠입·위장수사의 법제화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2018년 9월 설립된 시민단체 양육비해결총연합회(대표 이영)는 배드파더스(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 하는 사이트)와 함께 양육비 미지급 피해 실태와 한부모 가정 내 아동의 생존권이 위협 받는 상황을 알린 공로 등을 인정 받았다. 양육비이행 확보 및 지원 확대를 위한 법률 개정에 기여한 공로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날 공로상을 받은 정 변호사와 강 변호사는 '2020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를 주제로 한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연구원으로 참여해, 8개월간 '양육비 미지급 문제 해결'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두 변호사는 양육자 205명과 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조사를 진행하는 등 양성평등 실현 및 여성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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