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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

대한변협회장·서울변회장 ‘동시·전자투표’ 실시

내년 1월 25일 선거… 직선제 도입 이후 ‘최초’

미국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와 전국 최대 지방변호사회인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새 수장을 뽑는 선거가 내년 1월 25일 동시에 치러진다. 두 선거가 같은 날 치러지는 것은 2013년 대한변협회장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이다. 대한변협과 서울변회는 이번 선거에서 역대 최초로 '전자투표제'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회원들의 선거 참여도가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변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백수)는 제51대 대한변협회장 선거일을 내년 1월 25일로 최근 확정했다. 후보 등록일은 12월 6~10일이며, 후보자 선거운동 기간은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다. 조기투표일은 내년 1월 22일, 결선투표일은 같은 달 27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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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회 선관위(위원장 박종복)도 제96대 회장·감사 선거일을 변협과 같은 내년 1월 25일로 확정해 공고했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이고, 후보자 선거운동 기간은 내년 1월 6~24일이다. 조기투표일은 내년 1월 22일이고, 결선투표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양 기관은 역대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한 전자투표도 시행할 방침이다.

 

대한변협은 2017년 대의원 선거에서 전자투표를 실시한 바 있으나, 협회장 선거에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변회도 올해 초 열린 총회에서 전자투표 실시를 위한 근거 규정을 신설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임원선거에 전자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자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 시스템인 '케이보팅(K-Voting)'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되는데, 모바일과 PC를 통해 투표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현장 투표 방식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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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회는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조기투표장소는 △중앙투표소(서초동 변호사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 △동부투표소(문정동 공간블루) △남부투표소(신정동 남부빌딩 4층) △북부투표소(도봉동 아테나빌딩 5층) △서부투표소(롯데시티호텔 마포 2층 미팅룸) △역삼동투표소(대한변협 14층 회의실) △삼성동투표소(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아젤리아룸) △광화문투표소(당주동 광화문회관 10층) △여의도투표소(여의도동 퍼스텍빌딩 5층 대회의실) 등 모두 9곳이다. 

 

대한변협은 아직 현장 및 조기투표 장소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대한변협회장 및 서울변회장 선거가 동시·전자투표로 실시됨에 따라 회원들의 선거 참여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장투표 방식도 병행

 투표율 대거상승 기대

 

선거일에 직장 근무, 재판 참여 등을 이유로 투표장을 찾기 힘든 변호사들이나 평소 거동이 불편한 회원들의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적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전자투표를 실시해 전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투표 참여율 하락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변호사는 "투표 참여율 증가로 민주적 정당성과 대표성을 강하게 확보한 대표가 선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투표율 증가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특정 투표층의 참여 확대가 선거 판도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아닐지 우려된다"고 했다.

 

한편 대한변협 선관위에 따르면 2021년 대의원 선거 선거일은 2021년 1월 28~29일이다. 후보 등록일은 2021년 1월 9~13일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같은 달 14~27일로 예정됐다.

 

 

홍수정·한수현 기자   soojung·sh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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