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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검·언 유착 의혹' 한동훈 검사장 첫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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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강요미수 혐의를 받는 한동훈(47·27기) 검사장을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현재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 검사장은 그동안 수사팀의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 사건 핵심 피의자인 이모 전 채널A기자는 17일 구속됐고, 검찰은 20일에는 이 전 기자에 대한 구속 후 첫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이 전 기자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수감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측에 접근해, 한 검사장과의 친분을 내세우면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의 비리를 캐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의 공모관계를 밝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사팀은 한 검사장이 지난 2월 13일 부산고검 차장검사실에서 이 기자를 만나 취재 목적과 경과를 듣고 "그런 건 해볼 만하다. 그런 것 하다가 한두 개 걸리면 된다"는 등의 말을 해 공모 혐의를 뒷받침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 2월 13일 부산고검 차장검사실에서 만난 사실은 있지만, 협박성 취재를 공모하지 않았다며, 강요미수 혐의와 공모관계 모두 부인하고 있다. 이 기자 측은 한 검사장의 발언에 대해 '이미 언론에 제기된 의혹이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는 취지의 덕담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이 사건에 대해서는 이 전 대표의 신청에 따라 24일 대검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은 열번째 수사심의위이며, 피해자 측이 신청한 것으로는 처음 열리는 수사심의위다. 수사심의위에는 수사팀, 이 전 대표, 이 전 기자, 한 검사장 측이 각각 의견을 진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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