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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재 전문 로펌, '피터앤킴' 닻 올렸다

1일 한국·스위스·호주 등 사무소 개소… 축하 소연 열어
세계 최고 국재중재 부티크 로펌 지향… 3월 싱가포르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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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유(58·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가 이끄는 국제중재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PETER & KIM(피터앤킴)'이 9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업 소연을 가졌다.

 

이번 소연은 피터앤킴 전세계 사무소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피터앤킴은 지난 1일 서울은 물론 스위스 제네바와 베른, 호주 시드니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3월에는 싱가포르 사무소도 문을 연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국제중재팀을 이끌었던 김 변호사는 국제중재인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볼프강 피터(Wolfgang Peter) 변호사와 의기투합해 세계 최고의 국제중재전문 부티크 로펌을 목표로 지난해 피터앤킴을 설립했다. 20여명의 소속변호사를 두고 있으며 서울 사무소에는 6명의 변호사가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볼프강 피터 변호사, 그리고 각 로컬 사무소 변호사들과 협업하며 그간 태평양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극대화시킬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중재 로펌으로 성장하고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소연에는 치앤 바오(Chiann Bao)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 부원장, 신희택(68·7기)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의장, 김성진(62·15기)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장승화(57·16기) 서울대 로스쿨 원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 니시무라 앤 아사히(Nishimura & Asahi) 로펌의 국제중재그룹장인 히로유키 데주카(Hiroyuki Tezuka) 변호사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신 의장은 "김갑유 변호사는 지난 20여년 간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상사법원 등에서 활약하며 국제중재 분야를 선도해왔다"며 "그의 새로운 도전이 우리나라 국제중재 영역의 저변을 세계적으로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피터앤킴 제네바 사무소 소속 변호사들, '쓰리 크라운스(Three Crowns)' 등 국제중재 전문 외국 로펌 소속 변호사들의 축하 영상도 상영됐다.

 

김 변호사는 태평양에서 일하던 2002년 국내로펌 사상 최초로 국제중재팀을 창설했다. 2010년에는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상사중재위원회(ICCA) 사무총장을 맡았으며, 2007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런던국제중재법원(LCIA) 상임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제중재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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