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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아주, 베트남 다낭서 법인 해외연수

임직원 158명 3박5일 일정… 2015년 필리핀 이어 두 번째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가 수익의 일부를 적립, 소속 변호사와 직원 등 법인 구성원들이 4년마다 단체로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륙아주 임직원 158명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 일대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단체 해외연수는 2015년 12월 필리핀 세부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연수에는 소속원 절반가량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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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아주 임직원들이 지난달 29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해외연수 디너파티에서 이규철(단상 왼쪽) 대표변호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프로그램은 △송년 디너파티 △팀대항 해변 체육대회 △호이안 구시가지·바나힐 투어 △만찬 및 소원등(燈) 띄우기 △자유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선후배 구성원들이 격의없이 어울리며 흉금을 텄고, 어쏘와 파트너가 베트남 전통주로 건배하며 서로 격려했다. 클라이막스인 송년 디너파티는 셋째날인 29일 빈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대표변호사는 "법률서비스 시장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힘을 합쳐 더 나은 2020년을 만들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층 더 공고하게 다진 공감대를 바탕으로 닥쳐올 난관을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구성원 공감대 다져

 

디너파티 부대행사에서는 이색 시상식이 개최돼 구성원들이 고루 수상하며 화합했다. 이날 '아주 특별한 시상식'에서는 강원도 원주에서 출퇴근하며 애사심을 발휘한 이혜영 대리가 '초장거리상(賞)'을, 로펌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거주하며 아낀 시간을 업무에 쏟아부은 김신희(51·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가 '이편한세상(賞)'을 수상했다. 

 

기대와 격려를 담은 '기대이상(賞)'은 홍시연 사원 등 2019년 입사한 막내 직원 10명에게, '신인상(賞)'은 지난해 대륙아주에서 실무수습을 받은 20여명 중 입사에 성공한 이은성(30·변호사시험 8회) 변호사 등 7명에게 돌아갔다. 한해 동안 가장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친 최효종(46·34기) 변호사는 '법인동정상(賞)'을, 정성태(54·22기) 신임 대표변호사는 새해 가장 바빠져 손이 1000개라도 부족하다는 의미를 담은 '천수관음상(賞)'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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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들은 대륙아주가 법조계 최고의 직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14년차 과장급 비서는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과 출산휴가를 쓰면서 아이 셋을 키웠다"며 "우리는 가족"이라고 말했다. 최근 입사한 한 신입 변호사는 "졸업을 앞두고 대륙아주 한 곳만 지원했다"며 "등을 기대고 미래를 맡길 수 있는 동료와 선배가 많은 평생 직장을 찾고 있었다"고 했다. 한 파트너 변호사는 "외형적 성장은 쉬운 성과이지만, 끈끈한 조직문화는 쉽게 얻기 어려운 자산"이라며 "구성원 모두의 행복이 곧 모두가 다시 힘을 내는 동력"이라고 했다. 

 

대륙아주 해외연수는 현재 법원행정처장인 조재연(64·12기) 대법관이 시작했다. 조 대법관은 변호사 시절 대표변호사를 맡아 달라는 로펌 측 요청을 수락하면서 단체 해외연수를 조건으로 내세웠던 것이다. 실제로 그는 3년 대표 임기를 마치고 2015년 12월 임직원과 가족 등 125명과 함께 필리핀 세부를 함께 다녀와 전통의 기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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