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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타트업 자문의 핵심 포인트는 신속성과 정확성”

이병기 태평양 판교분사무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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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노밸리의 스타트업들과 동반자 관계를 맺으면서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대형로펌이라고 거리감 갖지 말고, 편하게 들러 커피 한 잔 하며 대화를 나누는 편한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업계를 둘러싼 규제와 기술의 변화

속도 매우 빨라


12일 경기도 판교 현대백화점 오피스동에서 만난 이병기(51·사법연수원24기·사진 위) 법무법인 태평양 판교 분사무소장과 민인기(45·32기·사진 아래) 변호사는 "실력있는 동네 변호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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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은 최근 의욕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투자·노동·조세 등 다양한 스타트업 자문을 유치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 소장은 무엇보다 업(業)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스타트업 산업을 들여다보면 바이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각양각색의 사업 모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자문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필수입니다. 일부 스타트업은 '대형로펌은 우리들에게 신경을 덜 쓰지 않을까'라는 선입견을 갖는데, 신산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 고객들의 반응과 만족도가 확연히 달라지는 경험을 여러 번 했습니다. 이는 기업의 발전 단계에 맞춰 효율적인 법률상담을 하는 데도 유리합니다."

 

실질적 대응방안만 제시하면

형식에 매이지 않아

 

스타트업 기업은 시드(Seed)투자를 거쳐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시리즈 A, B, c 등의 투자를 단계적으로 유치하며 성장한다. 기업의 성장 규모에 맞춰 법률자문에 요구되는 수준도 높아지는데, 이 소장은 스타트업 자문의 핵심은 '신속성'과 '정확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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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를 둘러싼 규제와 기술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보니 우리도 민첩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대기업 등에서는 내부 결재용으로 문서로 작성된 서면을 요구하는 반면, 스타트업들은 실질적인 대응 방안만 제시한다면 형식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신속한 답변을 주면서도 요체(要體)를 정확하게 짚어주는 정확성이 자문의 포인트입니다."

 

신산업에 대한 애정 보이면

고객 반응 확연히 달라

 

이들은 앞으로 판교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경제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판교는 지리나 인구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무궁합니다. 백화점의 MD(상품) 구성만 봐도 주민들의 높은 수준을 짐작할 수 있지요. 저희는 한수(漢水) 이남의 모든 법률사무는 여기서 다 해결하도록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인 스타트업과 함께 발전하면서, 판교 사정에 특화된 자문을 제공하는 지역 로펌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미국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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