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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검찰청

'조국 수호' , '조국 사퇴' 싸고 서초동서 상반된 집회

조국 법무부 장관을 수사 중인 검찰을 규탄하는 성격의 집회가 지난달 28일에 이어 5일에도 서울 서초동에서 열렸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5일 오후 6시부터 서초역 사거리에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들이 서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반포대로와 서초대로 네 방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는 바람에 서초역 사거리에서 서울성모병원까지의 도로가 당일 오전부터 통제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서초역을 중심으로 남북으로는 반포대로 교대입구 삼거리~서초경찰서까지 1.1km 구간 8개 차선, 동서로는 서초대로 대법원 정문~교대역 인근 유원아파트 근처 1.2km 구간 10개 차선을 가득 메운 채 '검찰개혁, 조국 수호'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보수 성향 단체 자유연대도 이날 오후 5시부터 반포대로 서초경찰서 앞에서 북쪽 방향으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조국 구속·문재인 퇴진요구 결사항전 맞불집회'를 개최했다. 또 우리공화당도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지방조달청 사이 반포대로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조국 구속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처럼 상반된 성격의 집회가 지근거리에서 열리자 경찰은 충돌을 막기 위해 88개 중대 경력 50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자유연대가 설치한 스크린부터 남쪽으로 20m 가량 공간을 만든 뒤 경찰 펜스를 설치해 두 단체를 갈라놓았다. 또 서초역부터 서초경찰서 부근 누에다리까지 인도와 반포대로 사이에도 경찰통제선을 설치해 서초역을 이용하는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과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충돌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곳곳에서 작은 충돌이 발생했다.

 

한 태극기 집회 참가자는 촛불 집회가 열리는 곳에서 '조국 구속'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펴들고 시위를 벌이다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일부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은 고속터미널역에 내려 촛불집회에 참석하러 가는 시민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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