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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개특위 위원장, 한국당 몫으로… 민주당, 정개특위 선택

한국당 권성동·주호영 의원, 사개특위 위원장 유력 거론

자유한국당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는 여당이 '선거제 개혁'을 고리로 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과의 공조 유지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정개특위를 맡아서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면서 정개특위 위원장으로 홍영표 전 원내대표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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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표는 "정치개혁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와 야권 공조에 대한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있었던 4당 공조에 대한 분명한 의지, 결자해지 차원에서 실권을 가지고 협상에 임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 생각하고 어제 저녁 최종적으로 홍 전 원내대표를 만나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그동안 △장기적 개혁입법 추진 차원에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공조체제 유지를 위해 정개특위를 맡아야 한다는 의견과 △문재인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검찰개혁 등 사법개혁 완수를 위해 사개특위 위원장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 왔다.

 

민주당이 정개특위를 선택함에 따라 사개특위 위원장은 원내 제2당인 한국당이 맡게 됐다. 현재 한국당 내에서 사개특위 위원장 유력 후보로는 3선의 권성동(59·사법연수원 17기) 의원과 4선의 주호영(59·14기)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검사 출신인 권 의원은 제20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3월에는 당내 사개특위 위원장을 맡아 한국당 자체 수사권 조정 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판사 출신인 주 의원은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과 정보위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원내 3개 교섭단체는 다음달 말까지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활동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특위 위원장은 교섭단체가 맡되, 의석 수 순위에 따라 각각 1개 특위의 위원장을 맡기로 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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