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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브라운백 미팅’… 검찰-기자 소통창구 역할 톡톡히

기본업무에서 범죄유형·사건 처리 절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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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조직은 대검찰청과, 6개의 고등검찰청, 18개의 지방검찰청, 41개의 지청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차장검사가 있는 지청을 차치지청, 지청장 아래 차장검사 없이 부장검사가 바로 있는 지청은 부치지청, 지청장과 평검사로만 이루어진 곳은 단독지청이라고 부릅니다."

 

지난 12일 서초동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 베리타스홀에서는 박윤희(47·사법연수원 36기) 대검 부대변인이 발표자로 나서 법조 기자들과 둘러앉아 검찰 조직과 업무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이 마련됐다. 점심 식사를 겸해서 하기 때문에 브라운백 미팅{할인마트 등지에서 구입한 샌드위치와 같은 음식을 싼 종이가 갈색(brown)이라는 데서 유래}이라고 불린다. 이날은 20여 명의 법조기자들이 참석해 평소 궁금했던 법률용어의 정확한 쓰임과 사용법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현직 검사에게 물어봤다. 이번에 12번째를 맞은 브라운백 미팅은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대검 번개 미팅과 함께 검찰 공보라인과 기자들의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팅은 법조기자들을 대상으로 검찰 업무의 개괄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형사사건 처리 절차, 기본적인 범죄 유형 등도 소개된다. 

 

매달 한번 점심시간에

둘러앉아 묻고 답하고

 

지난해 8월 시작된 미팅은 △검찰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대검 및 중앙지검 조직 및 배치, 사건처리 절차·용어) △형사부 검사의 일상 등 △형사사건 처리절차 개요 및 인권부 역할 △일선청 압수수색에 대한 디지털수사과 지원절차 △성폭력사건과 가정폭력사건 처리 절차 개관 △선거절차 개관 △중대·조직 마약류범죄 통제 및 국제협력 △범죄수익환수 업무의 이해(범죄수익환수법, 부패재산몰수법 등 주요 법률내용 포함)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의 업무내용, 국제공조 강화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를 기획한 주영환(49·27기) 대변인은 "(미팅 취지는) 일방적으로 검찰의 조직에 대해 알려주는 자리라기보다는 검찰과 기자들 사이에 소통의 장이 되고 검찰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기자들과 기초 개념을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라며 "많을 때는 4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브라운백 미팅에 참석한 한 기자는 "미팅이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만큼 평소 궁금했던 검찰의 특정 업무에 대해 선택적으로 참석할 수 있어 법조 출입 연차가 오래된 기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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