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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신임대표에 듣는다

[로펌 신임대표에 듣는다] 윤용섭 ‘율촌’ 총괄 대표변호사

“유기적 팀플레이 바탕으로 창조적 혁신 거듭해야”

"율촌만이 가능한 유기적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창조적 혁신을 거듭하겠습니다."

 

1일부터 신임 총괄대표를 맡아 법무법인 율촌을 이끌고 있는 윤용섭(64·사법연수원 10기) 대표변호사의 말이다. 그는 지난 22년간 율촌의 발전을 이끌어온 창업 1세대인 우창록(66·6기)·윤세리(66·10기) 대표변호사의 뒤를 이어, 율촌이 안정적인 세대교체와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중책을 맡게됐다. 윤 총괄대표는 "새롭지만 낯설지 않은 리더십으로 율촌의 또 다른 도약을 이루겠다"며 △기본에 충실한 정도경영 △지속적인 인재관리 △고객만족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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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율촌 2기 리더십이 시작되는 원년입니다. 리더십은 바뀌지만 율촌을 운영하는 기본 시스템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강점은 키우고 시대 변화에는 유연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기존의 문화와 시스템에 접목하겠습니다. 올해를 보다 나은 율촌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으로 삼겠습니다."

 

율촌은 지난해 9월 파트너 총회를 통해 윤 총괄대표와 강석훈(56·19기)·윤희웅(55·21기) 변호사를 임기 3년의 새 공동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 2년 뒤인 2021년 2월부터는 강 변호사가 총괄대표를 맡는다. 율촌에서는 전(全)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로펌의 다음 비전을 구상하는 작업도 한창이다. 내부 태스크포스(TF) 단장은 강 대표가 맡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

기존의 문화·시스템 접목


판사 출신인 윤 총괄대표는 서울서부지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지난 1999년 율촌에 합류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헌법재판소 연구부장 등 18년간 법원 요직을 두루 거친 경험과 탁월한 법리해석 능력을 바탕으로 로펌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는 "20년의 변호사 경험 덕분에 사회를 더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1기와 2기를 잇는 다리,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 총괄대표는 고객에게 창의적이고 탁월한 솔루션을 제공하려면 무엇보다 단단한 내부결속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창립 당시부터 지켜온 협업정신이 율촌의 가장 큰 강점이자, 창조적인 혁신을 거듭할 핵심자산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이유다.

 

"하나는 열을 당할 수 없고, 쪼개진 열도 한마음으로 뭉친 열 명을 절대 넘어설 수 없습니다. 율촌은 고객의 이슈에 최적화된 각 분야 전문가들을 적시에 투입해 해당 사안에 입체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왔습니다. 집단지성에 대한 신뢰, 끊임없는 소통과 공유, 뿌리 깊은 공감과 협력정신, 팀플레이를 가능케 하는 율촌의 DNA를 지켜가겠습니다."

 

도전하는 젊은이에게는

언제든 기회의 문 열어 줘

 

윤 총괄대표는 시대변화에 맞는 더 나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각 구성원이 법역별 전문성과 함께 산업별 전문성도 심화하도록 독려하고, 그물처럼 촘촘한 법률서비스 망을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기업자문·금융·조세·공정거래 등 법역별 전문성이 씨줄이라면, 송무·자동차·블록체인 등 산업별 전문성은 날줄에 해당합니다. 법역과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전문가들을 즉시 가동해 베스트 솔루션을 도출해나가는 시스템을 이미 시행중입니다. 디지털문명이 고도화되면서 새로운 시대를 따라잡는 일도 필수과제로 떠오릅니다. 도전하는 젊은이에게는 언제든 기회의 문을 열어주겠습니다." 

 

2기 율촌은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양성 시스템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디지털 시스템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윤 총괄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핀테크·자율주행·드론 등 혁신 기술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다"며 "정비가 시급한 법 제도와 잠재적 분쟁영역이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로펌으로서 신(新) 산업영역을 깊이 연구하고 고민해왔다"며 "선제적 연구를 통해 산업별 전문성(Industry Expertise)을 심화하고, 창조적 대안과 전략 제시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4차 산업 선도하기 위한

디지털 시스템 더욱 강화

 

율촌은 지난 2007년 법무법인으로서는 최초로 상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인 '율촌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해왔다. 윤 총괄대표는 "구성원이 능력을 키워 전문가로 커나가면, 그 성장은 곧 율촌 전체의 자산이 된다"며 "율촌 구성원이 혹여 다른 길을 택한다고 해도 율촌 DNA는 어딘가에서 싹을 내린다"고 말했다. 또 "규모가 커지다보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2기 집행부는 구성원간의 소통을 위해 더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율촌의 창립철학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 하는 것"이라며 공익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라고 했다. 

 

"전문성이 무기인 로펌에서는 구성원의 실력이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입니다. 율촌에서는 이 실력에 성적뿐만아니라 인격과 성품도 포함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법률가의 명예를 지키며 소명을 다하는 한편 법률지식은 소외된 이웃과 나누겠습니다. 정의감, 창의성, 법률가로서의 소양, 성실성, 협업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제 스스로에게도 영광입니다. 외부에서 영입된 인재가 더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율촌의 저력과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좋은 법률가의 마을, '율촌'이라는 이름처럼 법률가와 전문가들이 둥지를 틀고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보금자리를 지켜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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