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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법원행정처

조재연 신임 법원행정처장 "사법부 미래지향적으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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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연(63·사법연수원 12기) 법원행정처장은 11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16층 무궁화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조 처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사법부는 지난해 사법부 역사상 없었던 시련을 겪으며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러한 시기에 사법행정의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크나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사법부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 대법관은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라며 " 사법부는 더 개방적이 되고, 더 미래지향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의 시각과 관점은 우리 내부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국민들의 시각과 눈높이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법관은 "사법행정은 공정하고 효율적인 재판시스템을 구축하고, 법관들이 오로지 재판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목표를 둬야 한다"며 "사실심과 상고심 구조 개편, 법관 임용 방식과 충원 문제 등 사법부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논의들을 계속해 나가야 하고, 가시적인 대책들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내부의 소통도 강조했다. 조 대법관은 "최근 일련의 일들로 사법부의 위상은 끝모를 정도로 떨어졌고, 법관들과 법원 가족들이 받은 마음의 상처는 너무도 깊다"며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의견을 모으고 화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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