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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노트

좋은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라

김재헌 변호사

좋은 부동산을 찾기 위해 명심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첫 번째도 위치이고 두 번째도 위치이고 세 번째도 위치라고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변호사로서 성장하기 위해서 마음에 새겨야 할 원칙이 있다면 첫 번째도 태도이고 두 번째도 태도이고 세 번째도 태도라고 말하고 싶다. 좋은 태도를 가지는 것은 변호사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태도는 감사하는 마음, 긍정적 자세 그리고 열정인데 이 중에서도 감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변호사님, 실력이 중요하지 않습니까?"라고 질문할 수 있다. 물론 실력이 중요하다. 실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젊은 변호사들은 실력을 향상시키려고 지금 이 순간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내가 경험해 보니 경력이 쌓이면서 실력은 비슷해지는 것 같다. 변호사를 시작할 때 어떤 사람은 남들보다 더 앞서고 어떤 사람은 뒤쳐질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비슷해지므로 뒤쳐졌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고, 앞섰다고 해서 교만할 필요도 없다. 기본적으로 변호사가 되었으면 능력이 검증이 된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노력하기만 하면 누구나 실력 있는 변호사가 된다. 변호사는 단기간에 승부를 내는 직업이 아니다. 숙성 과정이 필요하다. 시간이 걸린다. 이런 점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실력이 향상되고 발휘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변호사의 태도이다.

임 변호사는 쉽게 변호사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것에 대해서 매우 감사를 하면서 지낸다. 매사에 긍정적이다. 일을 할 때 힘이 들고 어려워서 좌절을 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을 즐긴다. 변호사가 된 것이 너무 좋고 감사하니까 즐기게 되는 것이다. 고객을 대할 때도 자기의 지식이 고객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서 보람을 느낀다. 임 변호사는 선배가 요청한 일만 하지 않는다.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점들을 찾아내려고 혼자서 끙끙대면서 고민을 한다. 좋은 변호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까 가능한 것이다. 임 변호사의 이런 태도는 선배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선배들로 하여금 마음껏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이 변호사는 정말 변호사가 되고 싶었다. 변호사가 되어서 국제적인 무대에서 일하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 그래서 그는 늘 비행기를 타고 세계를 다니는 꿈을 꾸었다. 영어공부도 열심히 했다. 변호사가 되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변호사가 되었다. 변호사가 된 후에는 이런 열정이 계속 그의 삶을 이끌어 갔다. 미국 로스쿨에 가서 공부도 했다. 결국 그의 소원대로 국제적인 일을 담당할 수 있는 길들이 하나씩 열렸다. 지금은 국제거래를 주로 하는 대기업에서 매일 국제계약서류를 검토하고 해외 로펌의 변호사들과 협의하면서 일을 즐기고 있다. 그리고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 삶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변호사의 열정을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김 변호사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큰 욕심이 없어서 그런지 특별하게 고민을 많이 하지 않는다. 일도 꼼꼼하게 잘 처리한다. 이런 김 변호사를 주변사람들은 좋아한다. 김 변호사의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태도에서 우러나오는 은은한 향기가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다. 김 변호사는 쉽게 인생을 사는 것 같아 보인다. 인생의 길들도 순탄하게 열리는 것 같다.

변호사의 성장은 태도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런 점에서 좋은 태도의 유익에 대해서 한번 짚어 보고 싶다.

첫째, 좋은 태도는 위기를 극복하게 해 준다. 변호사 생활을 하다 보면 위기들이 반드시 온다. 언제까지 일만 하면서 살아야 하나? (재미있는 것은 경력이 쌓이면 변호사가 일만 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아는데, 젊을 때는 왠지 일만 하면서 살 것 같은 답답한 마음과 불안한 생각이 든다.)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사는가? 내가 변호사로서의 자질과 역량이 있을까? 나에게 미래가 있을까? 등등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런 위기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대체적으로 절망한다. 그런데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위기를 타고 넘을 수 있는 에너지와 힘을 가지게 된다. 좋은 태도는 절망을 뛰어넘게 만드는 것이다.

둘째, 좋은 태도는 성장의 영양분이다. 젊은 변호사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은 고객과 사무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자신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것이다. 남을 위한 인생을 산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면서 일을 한다면 변호사의 업무가 고단하고 어려워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런 태도를 가지고 있으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게 된다. 좋은 태도는 특히 선배변호사들을 즐겁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선배들은 후배를 보면 도와주고 싶어 한다. 같은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후배의 사정을 너무 잘 안다. 그러므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하면서 일하는 후배들을 보면 선배들은 도와주고 싶어서 견디지를 못한다.

셋째, 좋은 태도는 전염성이 강해 주변 사람을 편안하게 만든다. 좋은 태도는 고객을 편안하게 한다. 주변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전염성이 강하다. 고객이 이런 변호사와 있으면 편안하기 때문에 그 변호사를 다시 찾게 된다. 이런 긍정적이고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바로 상대방이나 주변사람들로부터 반응이 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세월이 흐르면서 서서히 열매를 맺게 된다.

넷째, 좋은 태도를 가지면 행복해진다.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늘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인생은 남이 대신 살아 주는 것이 아니다. 고객과 선배변호사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니다. 늘 감사하고 긍정적인 자세를 지니면 스스로 행복해진다. 본인이 행복하면 이것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되어 주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리고 감사를 하는 사람에게는 감사할 일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좋은 태도는 타고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만들어 갈 수 있다. 또한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어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좋은 태도를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고 좋은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항상 감사하면서 열정적으로 산다면 어느 순간엔 유능한 변호사라는 말을 듣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렵지 않다.


나의 제안: 항상 감사하라.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