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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만 박사의 한방건강

[정규만 박사의 한방건강] 자연산 멜라토닌으로 활력있게 오래 살자

정규만 한의학박사 -제3090호-

잠을 너무 많이 자는 사람들에게는 ‘어디 딴 나라 얘긴가’ 하겠지만 요즈음 잠을 못 자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잠을 못자는 괴로움은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은 다음날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잠을 잘 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간은 누구나 지친 心身을 이완시키기 위해 인생의 3분의 1을 자면서 보낸다. 잠을 잘 자는 것이 건강을 지키고 장수하는 첫 걸음이다.

‘동의보감’에 보면 心이 實하면 근심하거나 놀라거나 괴상한 꿈을 많이 꾼다고 했고, 또 心이 虛하면 혼백이 들떠서 복잡한 꿈을 많이 꾼다고 했다. 꿈을 많이 꾼다는 것은 깊은 잠을 자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불면은 心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心氣가 實하든 虛하든 나타날 수 있으며, 다른 질환으로 불면이 생겨도 우선적으로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이 기본이다.

멜라토닌은 腦의 松果腺(pineal gland)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이것을 인공적으로 조제한 합성멜라토닌이 미국에서 현대판 불로초로 각광을 받았다. 시차극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시키며 활력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멜라토닌의 효능은 아직 의학적으로 완전히 입증이 되지 않았다. 합성 멜라토닌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사람도 많다.

미국서 발간되는 내추럴 헬스지에 게재된 멜라토닌의 분비를 자연적으로 촉진시키는 9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멜라토닌의 생성은 밤시간에 촉진된다. 밤 10시이전에 취침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2. 멜라토닌이 풍부하게 함유된 콩 귀리 쌀 보리 생강 옥수수 토마토 바나나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잠자기전 30분전에 먹고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그 동안 멜라토닌의 생성이 놀랄만큼 촉진된다.
3.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도 좋다. 대뇌가 멜라토닌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필요한데 밥이나 빵 파스타 등에 많은 탄수화물은 트립토판이 대뇌로 흡수되는 것을 도와준다.
4. 비타민 B3와 B6는 트립토판을 멜라토닌의 전단계인 세로토닌으로 변하게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멜라토닌의 생성을 촉진한다. 비타민 B3는 마른 살구 보리 통밀 해바라기씨 참치 칠면조 등에 많다. 비타민 B6는 통밀 쌀 당근 새우 연어 등에 많다. 비타민 B3는 밤에, B6는 이른 아침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미국 메사추세츠 병원이 실험한 결과 명상을 하면 뇌 송과선의 활동이 증진돼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 담배를 끊고 술과 커피는 절제하는 것이 좋다.
7. 전자파는 멜라토닌의 생성체계를 완전히 파괴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전자파노출을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전기담요나 pc 복사기 등을 사용해야 할 때는 전자파차단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8. 과식하지 말라. 고지방-고칼로리음식은 멜라토닌의 생성을 저해한다. 반대로 저칼로리식은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시킨다.
9. 송과선을 건강하게 유지하라. 나이가 들면 석회화작용에 따라 칼슘이 과다하게 축적되면서 송과선이 시들게 된다. 석회화를 촉진하는 것이 유해산소인데 유해산소를 몰아내는 야채위주의 식사를 하면 송과선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가 있다.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