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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만 박사의 한방건강

[정규만 박사의 한방건강] 중풍을 막으려면

정규만 한의학 박사 - 제3082호

어떤 사람은 人生을 가늘고 긴 것보다 짧고 굵게 살기를 바란다. 말도 그렇게 하고 다닌다. “화끈하게 살다가 가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가 하고싶은 것 다 하고 마음대로 살다가 어느날 영영 보이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본다. 절제라는 것은 별로 하지 않고 다혈질에 본능과 욕심으로 혹은 오기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다.

굵고 길게 살수도 있는데 굳이 그렇게 하다니 애석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 물론 그렇게 하면서도 건강을 유지하고 장수하는 강철같은 사람도 때로는 있다. 그러나 건강을 타고 났든 아니든 간에 자기 몸에 겸손하며 조심스럽게 사는 사람이 훨씬 건강한 것은 自明하다.

필자가 경희대 한의대교수로 재직할 때 병원의 입원환자 중 중풍환자가 80~90%에 달하는 것으로 보아 중풍이 아주 심각한 질환이라는 것을 느꼈다. 50~60대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요즈음은 30~40대에도 심심치않게 발생하는 것은 식생활문제, 운동부족, 스트레스, 과로가 주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中風은 왜 오는가?

東醫寶鑑에 3가지 原因說을 소개하였다.

유하간은 “火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하였고, 이동원은 “밖에서 들어오는 風이 아니고 氣에서 문제가 되어 발생하는 것”이라고 하였으며, 주단계는 “서북지방은 추워서 중풍이 되는 경우가 많고 동남지방은 따뜻하고 습기가 많아 발생하는데 풍이란 것이 풍이 아니다”고 하며 풍이 되는 매카니즘까지 밝혔다. 즉, 濕生痰 痰生熱 熱生風으로 습한 기운이 담을 발생시키고, 그 담은 열을 발생시키며, 그 열이 풍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하여 중풍뿐만이 아니라 한의학에서 많은 질병의 매카니즘을 설명하는 이론이기도 하다.

가족 중에 누군가가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으며 중풍이 있었던 사람이 있는 경우 또는 본인이 혈압이 높거나 중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고지혈증이나 당뇨가 있어서 혈관이 좁아지고 굳어지면서 머리털처럼 가는 머리속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이 중풍이다. 때로는 심장이 나빠서 심장의 판막이 떨어져 나와 혈관을 따라 전신을 돌다가 머리혈관에 막히면 중풍이 되기도 한다. 대개 뚱뚱한 사람이 많으나 마른 사람이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 마른 사람은 막혀서 오는 중풍이 많다.

동의보감에 “일반적으로 키가 큰 편이 작은 편만 못하고, 몸집이 큰 편이 작은 편만 못하며, 살찐 편이 여윈 편만 못하다”고 하였다. 체중을 줄이는 것이 미적인 것보다 건강측면에서 더 중요하다.

어떤 일본 식품영양학교수가 학회에 기고한 중풍 막는 비법을 소개한다. 계란흰자 1개를 나무 젓가락으로 약 150회 젓다가 머위생잎 3장(털머위는 불가)을 잘게 썰어 짓찧은 생즙 약 3스푼을 다시 넣고 약 50회 젓고 정종 3스푼을 넣어 약 30회 저으며 마지막에 매실 1개를 마늘다지듯 다져서 넣고 약 20회 젓는다. 반드시 순서대로 할 것이고 시계방향으로만 저어야 한다. 자기 전 공복에 1번 복용하되 복용전후 30분 전후에 다른 음식물은 불가하다. 한번만 먹어도 중풍이 걸리지 않는다니 믿거나 말거나 한번 해보면 좋을 듯. 수십년전부터 일본국민학교 교장선생님들이 대부분 복용하였던 바 지금까지 단 한명도 중풍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아마도 적절한 운동, 심신의 섭생, 정기적인 체크를 철저히 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중국의 원로한의사인 오혜평은 침자리인 崑崙과 絶骨에 3개월마다 한번씩, 한번에 쌀알 크기의 뜸을 3장씩 양쪽 발 4부위에 뜨면 중풍이 절대 안 걸린다고 하니 이것도 한번 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물론 중풍예방의 기본적인 노력은 철저히 하면서 말이다.

(前 경희대 한의대 교수, 한의학 박사, 정규만 한의원 원장 (02)508-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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