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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스마트

기부의 善 순환

김상순 변호사(서울종합법무법인)

권 대표님, 안녕하세요.

지난 주 열렸던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세미나에서 보여주신 권 대표님의 열정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제번(除煩)하옵고.

권 대표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조금 색다른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소셜커머스를 포함해 모든 상인은 이익만을 추구한다'는 식의 편견과, '법조는 고리타분하면서 접근하기에는 벽이 높다'는 식의 틀을 깨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대략의 개요는 이러합니다.

1. 'A'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송사에 휘말려 소송대리인을 선임해야 하지만 수임료 500만원을 마련할 여력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2. 'B'라는 소셜커머스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법무법인 '갑'의 금액 500만원의 법률서비스 공동구매 상품을 게시해 고객을 모으고 있습니다.

3. 'B'사이트의 고객 500명이 있습니다. 이들은 '갑'의 상품을 일인당 1만원씩 출자하여 1/500 지분을 구매했습니다.

4. 출자자 500명은 이미 자신의 지분을 구매 즉시 'A'에게 양도할것에 동의를 했고, 법무법인 '갑'은 수임료 500만원 전액을 고아원에 기부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이 'A'를 돕겠다고 클릭을 하여 결국은 'A'는 물론 고아원에도 도움이 되는, 두 번의 기부가 일어나게 됩니다. 즉 기부의 선(善)순환 구조를 만드는 시도입니다.

소셜커머스에 대한 권 대표님의 열정에 저의 이 아이디어가 접목된다면 우리 사회에 대한 또 다른 따뜻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김 변호사 드림. @bizzazzy

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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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