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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복 변호사의 건강칼럼

[강석복 변호사의 건강칼럼] 협심증

강석복 변호사 - 제2987호

잠시도 쉬지 않고 전신에 혈액을 공급해야 하는 중요한 일을 맡고 있는 심장에 대해 계속 일을 할 수 있도록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버리면 심근경색이 발생,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그렇다면 아주 막히지는 않고 관상동맥이 좁아지기만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바로 협심증 증상이 나타난다.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원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동맥경화증이며 그외에 동맥 자체의 경련에 의해 좁아질 수도 있다. 동맥경화증이 심해져 동맥이 상당한 정도 좁아지더라도 가만히 안정하고 있거나 가벼운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별이상을 느낄 수 없을 때가 많다.

그러나 운동을 하거나 언덕길이나 계단을 걸어 올라 갈때처럼 심장이 더많은 일을 해야 할 때는 좁아진 동맥으로 충분한 동맥혈을 공급할 수 없게돼 협심증 증상이 나타난다. 전형적인 협심증 증상은 가슴 가운데에 널찍하게 나타나는 통증, 압박감, 조여드는 듯한 느낌이다. 때로는 팔이나 목쪽으로 통증이 퍼지기도 한다. 빠른 속도로 걷거나 언덕을 올라 갈 때 이런 답답한 증상이 나타났다가 가만히 안정하면서 2~5분만 기다리면 감쪽같이 없어진다.

관상동맥이 아주 막혔을 때 즉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는 통증의 정도가 훨씬 더 심하고 더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이렇게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을 해도 일부 신경이 예민한 사람중에는 가슴 어느 구석에서 약간의 통증이 나타나기만 해도 협심증을 걱정하고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물론 협심증의 증상도 안정시에 나타나거나 소화불량증상 같이 나타나는 등 비전형적인 양상을 보여 진료하는 의사까지도 조심스럽게 만드는 경우가 있지만 가슴에 나타나는 통증의 원인은 스무가지도 넘을 정도로 많아 그렇게 쉽게 결론을 내리고 고민할 필요는 없다. 너무나 태연해도 곤란하지만 너무 불안하게 생각해도 좋지 않다.

평소에 느끼지 않던 이상한 증상을 느끼면 혼자 고민하기 전에 병원을 찾아가 진찰과 운동, 부하검사 등 간단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동맥경화증의 우려가 커지는 중년이후의 남자에게서 더욱 그렇다. 진찰과 몇가지 검사만으로도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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