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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교실

우리의 소원은 원금회복?

김수경 PB팀장(신한은행 서초PB센터)

최근 미국 다우산업지수가 8,000선을 회복하고 국내 코스피지수가 1,300선을 넘어서 과거에 투자한 펀드의 손실 규모가 줄고 있으며 특히 수익이 나는 펀드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또한 일부 고객은 다소 적은 금액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하여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가 올 들어 20%대의 수익이 났다고 하는데 내가 투자한 펀드는 왜 이리도 더디기만 한 것일까? 만약 반토막이 난 펀드가 있다면 20% 반등을 해도 10% 회복이 되기 때문에 회복이 느리기만 하다.

시장의 전문가들이 한 방향으로 목소리를 내고 시장이 예측한 대로만 가면 좋은데 최근에는 극과극을 얘기하고 있어 어려우며 또한 과거 주가 상승기에도 늘 긍정론과 부정론은 있어 왔기에 그때에도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럼 어떻게 해야 원금 회복을 빨리 할 수 있으며 어디에 투자해야 이익을 볼 수 있을까?

첫째, 수익이 난 펀드금액을 인출하여 마이너스 폭이 크며 상승할 가능성이 큰 곳에 투자하자. 수익이 난 펀드를 해지하지 않고 금액을 인출하면, 향후 다시 투자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국내펀드가 수익이 났다면 그대로 두는 것보다 차이나펀드나, 러시아펀드로 추가 불입시 마이너스 폭이 대폭 조정된다. 하락시에 낙폭이 더욱 컸지만 상승시에 상승폭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국내 지수는 1,300선으로 2,000선 대비 65%에 와 있어 국내펀드 신규시 1,500을 목표로 하더라도 10% 수익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홍콩 H주의 경우 2만 대비 8,500선으로 43% 수준, 러시아는 2,400대비 800선으로 33% 수준에 와 있다. 마이너스인 펀드에 추가 투자하는 것은 환매를 해버리고 싶은 조급함을 없앨 수 있고 환매한 이후에 지수가 올라가는 오류를 범하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첫번째 조정이 성공적이었다면 한번 더 기회를 마련하자. 오늘 조정을 하였다면 3개월 이후에는 한번 더 확인하여 조정을 하자. 3개월 기간을 선정한 것은 대부분 펀드들이 입금 건별로 3개월 이후에는 환매수수료가 없어진다. 또한 국내 지수기준으로 1,800선에서 투자한 다른 사람들은 내년 이후에 원금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나는 어쩌면 올해 안에 지수가 1,500선에 도달되어도 원금 회복을 볼 수 있다.

셋째, 원유에 투자하자. 2월 재테크 기사에 35불에 투자하여 50불을 목표로 하자고 하였는데, 현재는 50불 이하에 투자하여 경기회복시 상승가능성과 OECD에서 목표로 하는 70~80불을 목표로 하면 투자 수익을 실현해 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우리가 부산을 간다면 몇 가지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걷기나 자전거 타기가 있다. 손실난 펀드를 해지하여 정기예금이나 안전한 채권에 가입하는 것은 걷기나 자전거 타기로 본다면, 자동차나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은 투자라고 할 수도 있다. 우린 자동차 사고를 종종 뉴스를 통해 보거나 현장에서 직접 보곤 하는데 그렇다고 자동차를 전혀 타지 않고 목표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제위기는 초대형 비행기 사고라고 볼 수 있으나 비행기는 자동차보다 훨씬 사고 빈도수가 낮다. 자동차 사고는 앞으로도 많이 발생하겠지만 이번 위기와 같은 초대형 비행기 사고는 동일하게 일어나기는 어렵다. 빠르게 가려면 비행기를 타야 한다. 특히 목표가 해외인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가 건강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지만 내가 자동차 사고가 났다고 운전을 아예 하지 않거나 자동차를 타지 않는 것보다 좋은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목표에 도달하는 데 좀더 용이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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