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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교실

금융자산의 10%만 금에 투자하자

김대한 PB팀장(신한은행 서초PB센터)

얼마 전 신문에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에서 달러가치가 추가로 15% 하락한다면 ‘금값 5년내 2,500달러 간다’ 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각국이 경비부양을 위한 막대한 돈을 풀어놓아 시간이 지날수록 화폐가치는 하락할 것이고 따라서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실물자산으로서 금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지 지금이라도 금에 투자하는 것이 어떠냐는 고객들의 문의를 많이 받는다.

금 가격은 수요와 공급, 달러화의 가치, 유가변동 등의 요소에 의해 주로 영향을 받는다.

수요의 증가와 공급의 감소, 달러화 가치의 하락, 유가상승은 통상 금값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최근에는 달러화의 강세 및 경기침체 심화에 따른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으로써의 금의 매력이 더욱 부각되면서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9년도 해외 전문기관들의 국제 금 가격 전망을 살펴보면 최고 $1,275에서 최저 $600을 예측, 평균적으로 1온스당 $881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국제 금 가격은 2001년을 바닥으로 최근 7년간 꾸준히 상승하였으며, 2008년 3월17일 온스당 $1.030까지 상승 후 2009년 3월20일 현재 온스당 $952.20에 거래되고 있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금 실물투자와 금을 이용한 금융상품(은행 금 예금 상품, 금 펀드상품)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첫째, 금 실물투자는 ‘골드바’를 은행에서 구매하는 방법과 시중 귀금속상에서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실물투자 시에는 귀금속상가를 찾아 다니며 발품을 팔아야 하고, 은행에서 구입할 때 부가세 10%를 내야 한다.

둘째, 금을 이용한 금융상품으로는 은행 금 예금 상품과 금 펀드 상품이 있으나, 최근에는 환차익에 따른 과표문제 등으로 금 펀드보다는 금 예금을 추천하는 편이다. 은행의 대표적인 금 예금 상품으로는 신한은행에서 판매하는 ‘신한 골드리슈’상품이 있다. ‘신한 골드리슈’는 금 실물의 거래 없이 통장에 금을 적립하거나 입출금을 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국제 금시세와 원달러 환율에 직접 연동된 가격으로 거래된다.

골드리슈 금 매매기준율(원/g) = 국제금가격($/Toz)/ 31.1034768(g/Toz)×환율(원/ $)

따라서 금 투자의 적기는 향후 국제 금 시세가 오른다고 생각되고 향후 환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될 때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현재 모든 투자자산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고, 글로벌 경기침체 역시 단기간 내에 안정화 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극단적인 선호현상으로 금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금은 가격 변동성이 심한 데다 투자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원·달러 환율도 급등락하고 있는 만큼 여러 자산에 대한 분산투자 차원에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