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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봉 원장의 척추건강

[최일봉 원장의 척추건강] 방사선 암치료, 몸에 나쁘다?

우리들병원 척추암클리닉 최일봉 원장 (www.wooridul.co.kr)

“방사선, 그거 몸에 나쁜 거라고 하던데… 그래도 이 치료 받아야 하는 거죠?” 척추암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효능과 상관없이 ‘방사선’이라는 말에 걱정을 하기도 한다.

방사선은 방사능을 가진 원자에서 발생하는 빛 또는 물질이다. 방사선이 몸을 투과하면 세포를 파괴하고 유전자를 변형시키는 등 많은 노출은 인체에 해가 되지만, 의료적으로 잘 이용하면 암세포를 파괴하고 여러가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병원에서도 흔히 접하는 X-ray, CT 검사장비부터 최신 암치료 기인 사이버나이프까지 방사선이 이용되는 것이 많다.

특히 암치료에 있어 방사선은 일반인들이 보기에 피부홍반, 탈모, 피로감 등 그 부작용만 보더라도 굉장히 무서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척추암의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잘못할 경우 암보다 척추 신경이 먼저 녹아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치료라는 것이 이렇게 위험한 면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유익한 면도 지니고 있다. 암이 생긴 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하면 암세포와 함께 주변 장기도 손상되지만 치료 후 암은 죽고 정상 조직은 다시 살아나 건강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방사선 외에도 온전히 있던 몸 속 기관을 찢고 잘라내야 하는 수술도, 깨어있는 사람을 잠들게 하는 마취약도 마찬가지다. 항암제는 어떨까? 암을 죽이는 동시에 독소와 중금속을 포함한 일종의 강력한 독약으로 다른 장기에 무리를 주기도 한다.

암치료는 왜 이렇게 무서운 면을 함께 가지고 있는 걸까? 원래 암은 자신의 세포에서 출발했다.

암 치료는 이상을 일으킨 세포를 죽이는 것인데 그러다보면 정상적인 세포도 함께 죽을 수 밖에 없으므로 몸에 좋을 리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선전하는 치료는 엉터리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방사선 암치료 시 암 치료를 위한 적정량의 방사선 사용이 중요하며, 암 전문의가 필요한 이유다. 방사선이 너무 적으면 암이 죽지 않고, 너무 많으면 암도, 사람도 죽기 때문이다.

더구나 얼마나 많은 방사선이나 항암제를 써야 할지 규정치는 있지만 환자 개개인의 반응이 각각 다르므로 부작용이 생겼을 경우 대처 방법도 알아야 한다.

물론 방사선을 이용하는 모든 의료기기가 같은 부작용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조사 방법이나 기기 특징에 따라 다른데, 예를 들면 사이버나이프의 경우 방사선을 이용하긴 하지만 아주 가는 펜슬빔을 이용해 암부위만을 칼로 도려낸 듯 태워 없앨 분더러 방사선 조사의 양 또한 암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횟수나 세기를 조절 1~3회로 달리 계획해서 하므로 여러 번 방사선을 맞을 필요도 없고 정상세포 피해가 줄어 부작용도 거의 없다.

인생이 그러하듯 좋은 것이 있으면 나쁜 것도 같이 따라 오는 것이 이치다. 약간의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암이 완치되어 생명을 건질 수 있다면 그보다 값진 비용은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