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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석 원장의 치아이야기

[박재석 원장의 치아이야기] 담배의 해악

박재석 미프로 치과 대표원장

각급 단체의 지속적인 금연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흡연자는 크게 줄어 들지 않고 있다.

청소년과 여성 흡연자들의 숫자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의학계에서 지적하고 있듯 담배가 몸과 치아건강에 미치는 해악은 치명적이다. 만약 가족 중 한 사람이 담배를 하루 10개피 피운다면 가족 역시 3~4개피를 피우는 것과 같다.

부모가 담배를 피우면 아이들은 호흡기가 약해져 질병에 잘 걸리고 성장도 늦어진다.

애연가의 입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난다. 아무리 양치질을 해도 냄새가 지독하기 때문에 없어지지 않는다. 치아는 누렇게 변하고 입 안이 더러워진다. 잇몸병과 풍치가 생기기 쉽고 구강암에 걸릴 가능성도 높다. 몸의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비타민 C를 파괴해 피로감도 쉽게 느낀다.

우리가 어린 시절 아버지 냄새로 기억하는 것도 알고 보면 담배에 찌든 냄새다. 그러나 남자들이 풍기는 담배 냄새는 당연시하면서도 아직도 여성들이 풍기는 담배냄새에는 불쾌감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심지어 키스를 할 때 연인의 입에서 담배냄새가 나서 헤어질 것을 결심했다는 왕보수파 남성도 의외로 많다.

아무튼 담배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남녀를 불문하고 담배만큼은 보수적이어도 좋을 듯하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치아도 빨리 더러워진다. 담뱃진은 아무리 양치질을 해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앞니의 옆면이 특히 잘 더러워지는데 이 부분에는 입술이나 혀가 닿지 않고 침이 잘 가지 않아 더러운 것이 금방 달라붙어서 말라버리기 때문이다. 소극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흡연 후 바로 구강세정제로 헹궈내면 담뱃진이 붙는 것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방법은 흡연가의 경우 1년에 2차례 이상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다.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