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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석 원장의 치아이야기

[박재석 원장의 치아이야기] 칫솔의 선택과 보관

박재석 미프로치과 대표원장

잇몸질환과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이를 닦는 것이다. 그러나 칫솔질은 세심하게 하지 않으면 효과를 극대화하기 힘들다. 따라서 치아 및 구강의 구조를 잘 이해하면서 세심하게 닦아야 한다.

칫솔질의 포인트는 힘을 빼고 닦는 것이다. 힘을 너무 가하면 이의 뿌리 부분이 드러나거나 표면이 떨어져 나가 이가 시린 원인이 된다. 손에 힘을 빼는 듯하게 칫솔을 쥐고 치아 표면을 둥글게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칫솔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 우선 쓸 사람의 나이와 이의 크기에 맞는 크기와 재질을 골라야 한다. 칫솔의 모든 이를 닦는 사람의 잇몸 상태와 이 닦기 습관에 맞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잇몸이 약하거나 잇몸에 병이 있는 사람은 처음에는 부드러운 것을 쓰다가 증상이 좋아지면 조금 더 센 것으로 바꾼다.

일반적으로는 너무 부드럽거나 억세지 않은 보통의 것을 선택하면 무난하다. 칫솔모는 가늘고 끝이 둥글며 탄력이 있어야 한다. 모 끝이 뾰족하면 잇몸에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칫솔 손잡이는 플라스틱 일변도에서 플라스틱에 고무 성분이 더해진 것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고무가 더해진 것은 탄력성이 좋아 입안의 구석진 부분을 닦기 편하다. 칫솔머리는 이를 닦는 사람의 치아 크기에 맞춰야 한다. 일반적으로 치아 두 개 반 정도의 크기가 권장되고 있다. 칫솔 교환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 어떤 사람들은 1개월 간격으로 바꾸면 된다고 하는 반면, 어떤 이는 2~3개월 주기로 바꾸면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무조건 몇 개월 만에 바꿔야 한다는 것보다는 칫솔의 상태가 중요하다.

칫솔 모가 심어져 있는 부분을 안쪽에서 보아 모 끝이 비어져 나와 보일 정도로 모 끝이 벌어졌다면 교체를 할 시기이다. 칫솔모의 탄력성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거나 모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관리도 중요하다. 위생적인 측면에서 칫솔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세균 덩어리일 수 있다. 사용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고 세워 놓는다. 살균기에 보관하거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 가끔은 햇볕에 말리는 것이 바람직하며, 다른 칫솔과 머리 부분이 서로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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