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중년 피부 고민

강진수 박사(아름다운 오늘 강한피부과 원장)

보험 설계사 10년차에 접어든 K(40)씨는 억대 연봉을 받는 유능한 보험설계사다.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을 고객으로 관리하는 보험계의 미다스의 손이 되면서 일에 대한 보람과 경제적인 성과도 얻었지만 그만큼 더욱 ‘자기관기’가 절실히 필요해 졌다.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주 업무다 보니 화술, 매너, 교양도 중요하지만 겉모습에서 풍기는 이미지나 패션 등도 업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중년 여성 혹은 중년 남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피부고민 중 하나가 얼굴의 노화 현상이다. 20대 중반부터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 주름은 40대 중반에 이르면 굵고 깊은 주름으로 자리 잡게 되고 탄력없이 흐물거리는 피부는 아래로 축 쳐져 심술궂게 보이기까지 한다. 40~50대가 되어도 탱탱하고 윤기있는 피부를 자랑하려면 이미 20대부터 많은 시간을 피부 가꾸기에 투자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정녕 40대엔 축 쳐지고 윤기없이 푸석한 얼굴로 살아야만 하는 것일까.

40대 중년의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간편한 방법은 바로 메디컬 스킨케어다.

메디컬 스킨케어는 특수한 장비를 사용하여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재생시키고 영양성분을 피부 속까지 침투시키기 때문에 피부결만 개선시키는 일반 피부 관리와는 차이가 있다. 또 피부과 전문의가 수시로 피부상태를 체크하여 주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는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적, 금전적으로 제약이 따른다면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메디컬 스킨케어를 받기를 권장한다. 여름철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피부손상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에 탄력이 없고 안색이 창백할 때에는 RF(고주파) 관리가 좋다. 고주파는 피부의 생체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신진대사와 혈액순환 및 림프순환을 촉진하여 피부의 기능을 정상화시킨다. 또한 고주파가 진피층까지 작용하여 피부의 재생을 촉진하며 탄력을 증가시킨다. 피부가 칙칙하고 기미가 있을 경우에는 미백성분을 이온상태로 만들어 피부에 침투시키는 이온자임을 사용한다. 이 때 사용되는 성분은 화이트닝 효과가 있는 비타민C, 항노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A와 E, AHA 등이다. 또 옥시젯을 사용하여 산소를 피부에 침투시키면 피부 세포의 재생 효과가 뛰어나다. 이 외에도 필링, 산소마스크, 초음파, 광선치료 등을 병행하여 사용한다.

비타민 AHA 등을 이용한 가벼운 필링의 경우 일반 피부관리실 등에서도 많이 시술하지만 필링의 이름은 같아도 내용면에서 다른 경우가 많다. 의료용과 비의료용이 구분되어 약물의 농도가 법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즉, 피부 관리실 버전과 병원용 버전이 따로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일반 피부 관리실에서 효과를 높인다고 용액 농도를 남용하다가 피부 화상을 입는 일이 발생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필링은 얕건, 깊건 반드시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효과를 극대화 하고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리걸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