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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복 변호사의 건강칼럼

[강석복 변호사의 건강칼럼] 건강의 9대 적신호

강석복 변호사 - 2000년7월20일, 제2901호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건강의 정의를 보면 건강이란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안녕상태라고 했다.

근래 나이가 많은 분일수록 특별한 병이 없어도 본인이 건강하지 않으면 병이 있는지 알기 위해 병원에 가서 이른바 ‘휴먼도크’에 들어 간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러나 엄격하게 건강과 질병을 계량화해서 나타낼 수 있는 공식은 없다. 종합검사를 해봐도 완전하게 밝혀 내지 못하는 불건강상태는 얼마든지 있다.

결국 건강과 질병은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단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어떻게 느끼느냐 하는 정신적인 태도도 중요한 뜻을 지닌다. 이미 20년전부터 미국에선 ‘코넬’ 의학 지수같은 자기식 설문표에 의해 자기의 건강을 측정하는 방법이 발전되어 왔다. 수년전에 발간된 ‘윌리스키’ 교수의 책을 보면 건강이란 신체적인 측면과 사회 문화적인 측면, 그리고 정신적 측면에 대한 연구가 더욱 계속 되어야 한다고 했다.

캐나다의 ‘세리어’박사가 제시한 불건강의 9대 자가진단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잠자리에서 깨어나도 피곤하고 피로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는다. 둘째 업무에 대한 작업능률이 나지 않으며 쉽게 싫증을 느낀다. 셋째 자주 과오를 범하며 실수가 잦아진다. 넷째 신경이 예민해져 작은 일에도 화가 난다. 다섯째 골치가 아프고 현기증이 나며 머리가 무겁거나 어깨가 쑤신다. 여섯째 눈에 피로가 쉽게 온다. 일곱째 피곤해서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는다. 여덟째 변비나 설사가 계속되거나 교대로 생겨난다. 아홉번째 식욕이 없으며 담배맛이 없어지고 급격히 주량이 떨어진다는 것.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암의 7대 조기발견법과 함께 건강의 적신호로 이상과 같은 증세가 있을 때는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겠다. 완전한 건강을 누리는 사람은 없으며 질병상태에 빠졌을 때 재빨리 이를 발견해서 대처한다면 상대적인 의미에선 누구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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