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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모공축소

강진수 박사(아름다운 오늘 강한피부과 원장)

사춘기때도 없던 여드름이 대학때 하나둘씩 생기더니 나이 서른을 훌쩍 넘기고도 입가와 턱주변에 자꾸 돋아나는 여드름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회사원 J씨(35세). 자잘하게 솟아오른 여드름 때문에 세안과 화장품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메이크업도 자제해가며 치료에 임했다. 2주에 한번씩 꼬박꼬박 피부과를 찾아가 찔끔찔끔 흐르는 눈물을 참아가며 압출기로 피지덩어리를 짜내며 정성을 기울인 덕분인지 여드름이 상당히 호전되었다. 하지만 거울을 들여다 볼 때마다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으니 바로 여드름의 흔적 중 하나인 넓은 모공이었다. 특히 뺨 한 가운데와 코, 코주변에 있는 모공이 점점 넓어져 피지와 먼지 등이 뭉쳐 까만 블랙헤드가 생기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여드름 피부라 화장을 해도 늘 들뜨기만 하고 뭉치기 일쑤인데 마치 딸기의 까만 씨처럼 점점이 블랙헤드까지 얼굴에 박혀있어 회사에서도 여간 창피하지 않았다는 J씨는 결국 모공 치료를 결심했다.

여드름이 무서운 이유는 그 후유증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창 돋아날 때도 피부건강과 외모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염증이 사라진 후에도 각종 흔적을 남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넓은 모공이다. 여드름과 모공은 불가분의 관계다. 우선 피지분비가 활발해지면 많아진 피지를 배출하기 위해 모공이 커지게 되며 피지가 모공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장애가 생기면 모공은 더욱 더 넓어진다. 또 여드름 때문에 염증이 자꾸 재발하면 피부 진피층의 탄력이 떨어져 모공이 더욱 두드러진다. 피부가 모공을 꽉 조여주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 모공에 피지와, 먼지, 각질이 뭉쳐 쌓이면 이것이 보기 싫다고 손으로 힘줘 짜는데 이것이 반복되면 모공이 점점 더 넓어지고 흉터가 생기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따라서 모공이 많이 넓어졌다면 방치하지 말고 관리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을 치료하는 시술에는 크리스털 필링, 다이어몬드 필링, 해초박피 등이 있다. 이 과정에서 블랙헤드와 불필요한 각질 등이 떨어져 나가고 여드름이 치료되며 얼굴이 맑아지면서 모공이 수축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한번 시술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고 여러 번 시술할 때 모공이 깨끗이 청소되면서 피부탄력이 높아지고 모공이 수축되는 효과가 보인다. 그러나 코와 코 주변의 모공이 과도하게 늘어진 경우라면 ‘금침모공축소술’이 더 좋다.
금침모공축소술은 특수하게 제작된 금침을 일일이 모공안에 넣고 미세한 전기적 자극을 가함으로써 피지선을 파괴하고 넓어진 모공의 내벽을 줄이는 것이다. 부작용이 적고 시술 후 바로 세안 및 화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태여 휴가나 방학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치료는 1~2주 간격으로 4~5회 정도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