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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전문의 강진수 박사의 피부이야기] 예쁜 이마

강진수 박사(아름다운 오늘 강한피부과 원장)

사람마다 저마다 다른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듯 이마의 모양새도 가지각색이다. 그러나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마가 잘생겨야 복이 있고 마음이 넓으며 큰 가문을 이룬다고 믿었다. 반면 이마가 좁으면 사람 속도 좁고 출세운도 없다고 했다. 또 ‘미인’을 평가할 때도 쌍꺼풀진 눈과 오뚝한 코보다는 반듯한 이마와 계란형의 얼굴 등 얼굴 윤곽의 아름다움을 더 중시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시대에 미학적으로 잘생기고 예쁜 이마란 어떤 이마를 말할까?

아름다운 이마의 길이는 얼굴 전체의 길이에서 1/3에서 약간 모자란 정도가 가장 예쁜 황금률이다. 대개 헤어라인에서 눈썹까지의 거리의 80%정도이다. 또 모양은 동그스름하면서 입체감이 있고 꺼지거나 솟은 데가 없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쁜 이마를 가지고 있다고 꼽히는 영화배우 전도연만 보더라도 이 사실은 확연히 드러난다. 그녀의 이마는 좋은 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 눈썹 위에서부터 머리털이 난 곳까지 굴곡이 없이 도톰하고 밝고 살집이 있어 그녀의 얼굴을 더욱 환하게 만든다. 만일 그녀의 이마가 지금 상태보다 조금 더 좁거나 푹 꺼졌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답답해 보이거나 음흉한 느낌이 강해서 지금의 그녀가 가지고 있는 환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고수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이처럼 이마는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할 만큼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스타들처럼 적당한 넓이에 동그랗게 돌출된 이마를 원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렇다면 소위 ‘칼’을 대는 수술의 부담 없이 예쁜 이마를 만들 수는 없을까?

피부과에서는 간단한 ‘필러’ 시술로 동그란 이마를 만들 수 있다. 코를 높이고 주름을 없애는 데 사용하는 필러를 주사를 통해 이마에 삽입하면 약 15~25분 만에 적당한 높이의 이마로 변신한다. 고통과 부작용이 전혀 없어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효과 또한 반영구적으로 1~3년 정도 가기 때문에 싫증이 나서 원상태로 돌아가는 데도 전혀 부담이 없다. 이마가 동그랗게 나오면 코와 눈의 윤곽과 함께 입체감도 살아나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마 높이 보다 넓이가 걱정인 경우에도 방법이 있다. 너무 넓은 경우는 얼굴까지 커 보이므로 ‘모발이식’을 하면 넓이를 줄일 수 있다. 모발의 방향과 모발 밀도, 양쪽 구레나룻과의 연결부위를 세심하게 고려해 자연스럽게 이식하는 방법이다. 반대로 이마가 너무 좁을 경우에는 제모를 통해 간편하게 넓힐 수 있다. 좁은 이마는 답답한 인상을 주고 잘생긴 이목구비를 가리는 경향이 있어 남성 환자도 많다. 얼굴 비율에 맞게 헤어라인을 정하고 이에 따라 평균 5~10회 정도 레이저 제모술을 받으면 영구적으로 넓은 이마를 가질 수 있다. 부담스런 수술이 싫어 늘 머리카락으로 이마를 가리고 살았던 이들이라면 필러와 모발이식, 제모를 통해 당당하게 머리를 쓸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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