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건강컬럼

40. 봄철 환절기 건강 예방법

152025.jpg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언제나 그렇듯이 다시 푸르른 새싹이 돋는 봄이 오고 있다. 4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 살면서 계절의 변화는 사람들에게 건강을 유지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게 만든다. 환절기에 생기는 급격한 환경과 인체의 변화는 다양한 증상과 질환의 원인이 된다. 특히, 봄의 향기가 느껴질 때면 웅크림을 펼치려는 흥분감으로 인하여 우리 스스로 건강에 소홀해 지기 쉽다. 따라서 봄철 환절기 건강 지키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봄철 환절기의 건강 위험 요인은 크게 2가지이다. 하나는 기온과 습도의 일교차이고, 또 다른 하나는 꽃가루이다. 보통 3~4월에는 10도 이상의 기온 일교차가 나게 되며, 쌀쌀한 아침저녁과 따뜻한 낮 사이에서 우리의 정교한 면역계는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서 급박하게 돌아간다. 하지만 몸의 조절 능력도 외부에서 민감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그 범위를 벗어나서 질병에 노출되게 마련이다. 그래서 혈액순환 기능이 저하되고, 호르몬 변화가 생기게 되어 육체적, 심리적인 탈조절 상태에 놓이게 될 때를 조심해야 한다. 두 번째 요인인 꽃가루는 사실 계절과 상관없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미세먼지 때문에 그 위세가 감소되긴 하였지만 미세먼지에 꽃가루가 더해질 경우를 생각하면 반드시 신경써야할 부분이다.


기온·습도에 민감한 대응 필요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봄철 환절기에 다양한 질환으로 병원에 오게 된다. 일반적으로 감기와 비염 환자가 많아지고, 피부 알레르기 질환도 자주 보게 된다. 또한 겨울동안 적은 활동량으로 경직된 근육을 날이 풀리면서 늘어난 활동량에 갑자기 사용하다 보면 타박상이나 뼈, 관절 및 인대에 무리가 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은 일반적인 감기와 다르게 만성화되는 양상을 자주 보이므로, 약물치료 뿐만 아니라 노출을 막고, 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환절기에는 자율신경계 혼란으로 정서 변화가 흔히 생길 수 있으며, 이는 불안 및 우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기분의 변화는 육체적 질환의 이환을 가속시킬 수 있으므로 방심하지 말고 잘 살펴봐야 한다.

봄철 환절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온과 습도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 외출 시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서 기온의 변화에 맞게 옷의 두께를 변화시키자. 또한 마스크는 이제 필수로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필히 비염이나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운동과 하루 2L 정도 수분섭취는 건강한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며, 피부와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적절하게 20~22℃ 실내온도, 50~60% 실내습도를 유지하여 상쾌하고, 활기찬 봄의 기운을 받아 건강관리를 하길 바란다.


경문배 원장 (서울메디투어의원)

리걸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