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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컬럼

39. 퇴행성 골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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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2017년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2%를 차지하면서 고령 사회로 진입하였다. 노인인구의 증가는 노인질환의 증가로 이어졌고, 그 중 퇴행성 골관절염은 고혈압, 당뇨 등과 같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서 많은 노인들에게 통증 및 운동 기능의 상실이라는 고통을 주고 있다. 이제 오래 사는 시대에서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 하는 건강의 질적 향상이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고령 사회에서 퇴행성 골관절염과 같은 질환은 반드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수명이 증가하고, 과영양으로 인한 비만인구 또한 많아짐으로서 많은 노인들이 이미 오랫동안 관절을 사용한 상태에서 체중 부하를 견디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골다공증으로 골밀도는 이미 약화되어 있고, 연골이 닳아 점점 관절염의 범위와 증상의 악화는 가속되어진다. 체중부하가 큰 무릎 관절 같은 경우에 주로 퇴행성 골관절염이 흔히 발생하는 부위이며 심해졌을 때 통증 뿐만 아니라 보행장애를 야기하여 생활에 큰 불편을 주게 된다. 노인인구가 아니더라도 직업적으로 특정 관절의 사용이 빈번하거나 무리한 사용이 지속될 경우 퇴행성 골관절염은 나이와 상관없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일수록 체중 부하와 통증이 느껴지는 관절 부위가 있다면 그 부위를 잘 체크하여 일을 할 때나 활동할 때 관절의 손상을 줄일 수 있도록 의식하여 보호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조기에 치료해야 후유증 최소화


퇴행성 골관절염의 치료는 먼저 예방이다. 관절의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원상태로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예방을 위한 첫 번째는 본인에게 맞는 표준체중을 유지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우리 몸은 좌우 대칭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체중의 부하를 균형있게 분산하여 몸을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자세가 틀어지거나 하면 몸의 균형이 무너져 일정부위로 체중부하가 쏠리는 경향을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관절 부위 운동과 관절이 손상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든다던지,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는 상황들은 관절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세 번째로 관절 통증이나 약화 소견이 보일 경우 반드시 조기에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다. 조기에 치료해야 그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퇴행성 골관절염의 치료는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그리고, 수술 등으로 할 수 있다.

인간의 몸은 기계보다 더 정교하다. 기계에는 없는 재생이라는 메카니즘이 있고, 일정 건강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이라는 메카니즘이 있다. 따라서 우리의 신체를 소중히 여기고, 잘 보존하며, 손상을 예방하도록 노력한다면 건강한 신체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신체 건강 나이는 살아온 날에 무조건 비례하지는 않는다.


경문배 원장 (서울메디투어의원)
리걸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