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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호회

[우리동호회] 서울고법 ‘둥글게 둥글게’

산들바람 안고 자연속으로… '走自看山'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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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자전거 동호회인 ‘둥글게 둥글게’ 회원들이 지난 가을 한강 자전거 길을 따라 행주산성을 갔다 오는 길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맨 앞이 필자인 이호영 계장(형사과).

 


서울고등법원 자전거 동호회 '둥글게 둥글게'를 소개합니다.

둥글게둥글게는 서울고등법원 자전거 동호회(회장 서태환 부장판사)의 별칭입니다.

서울고등법원 자전거 동호회의 명칭 작업은 2015년 4월 제1회 올림픽공원 벚꽃라이딩을 마치고 난 직후의 조촐한 뒷풀이 자리에서 윤도근 판사님의 제청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곧이어 김인욱 회장님(현 인천법원장)의 승인으로 탄생된 동호회 명칭 둥글게 둥글게는 자전거 두 바퀴가 굴러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고, 도안은 당시 동호회 회원 중 미대를 졸업한 정수민 재판연구원(현 북부지법 국선변호인)의 전문가적 솜씨로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제4회 남한강 종주 라이딩(충주 탄금대에서 용문역까지) 때 처음으로 플랭카드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20여명의 회원이 통상 매월 1회 정도의 라이딩을 하곤 합니다. 

서초동 법원청사를 조금만 벗어나면 보이는 한강 자전거길 잠수교 남단의 공방에서부터 동쪽으로는 팔당대교 주변까지, 서쪽으로는 행주산성까지 자전거로 왕복 40~55km를 타면서 한강을 제집 드나들 듯(?) 하고 있습니다.

고등부장 판사님과 판사님들 그리고 참여관들, 보안관리대원들이라는 직업적 속성에 의하여 약간 멀게 느껴졌던 회원들 간의 관계는 자전거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자연스럽게 유대관계를 만들고, 법원생활에서 있었던 어려운 경험도 공유하게 하여 서로를 좀 더 이해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무척 좋은 운동입니다. 산들바람을 느끼면서 자전거 길 주변의 산, 들, 강, 꽃, 나무 등의 일부가 되어 자연 안에 들어가 있을 때, 언덕을 오르면서(업힐)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정상에서 땀으로 흠뻑 젖었을 때의 희열과 성취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최근 교통수단으로서도 주목받고 있는 자전거 타기는 안전하게 탄다면 건강과 체력을 유지, 증진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고도 효과적인 운동방법이며 하체의 큰 근육을 주로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으로, 하체의 근력 및 근지구력 향상과 함께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킵니다. 비교적 먼 거리를 다양한 코스와 지형을 취하면서 달릴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자전거 타기는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기에 하체 근력이 약한 사람, 관절이 약한 사람, 골다공증인 사람, 그리고 비만인 사람들 모두에게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후 안전한 라이딩으로 신체와 정신이 다함께 건강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총무 이호영 실무관(형사과)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