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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호회

[우리동호회] 서울변회 'Justia Chorus'

삐쭉빼쭉 제각각 소리… 화음 이룰 때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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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변호사회의 합창동호회 ‘Justia Chorus’ 단원들이 지난 9월 22일 서울변회 창립 110주년 기념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운드 테이블 우측부터 5번째가 필자인 임지웅(38·변시 3회) 변호사.

 

마지막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2017년 2월 6일 일단의 변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모였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노래를 사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합창을 처음 접해보는 분들부터 성악 레슨을 받은 분들까지 실력의 차이만큼이나 구성도 다양했지만 노래를 향한 열정 앞에서 그런 것들은 아무런 문제가 될 수 없었습니다.


우리 동호회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한 모임입니다. 합창단의 이름은 ‘Justice’의 라틴어 어원인 ‘Justitia’에서 따온 것으로 ‘노래를 사랑’하기만 한다면 출신이나 소속, 성별,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현재는 성악을 전공한 전문 지휘자의 지도 아래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이상 여성파트), 테너, 베이스(이상 남성파트)로 나뉘어 약 20여명의 변호사들이 활동 중입니다.

합창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harmony’입니다. 때문에 연습의 중점도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 소리를 내는 데에 맞춰져 있습니다. 삐쭉빼쭉 제각각이던 각 파트의 소리가 지휘자의 지도 아래 다듬어져 드디어 완전한 화음을 이룰 때의 전율은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발성과 함께 날아가는 스트레스는 노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덤이기도 합니다.

연습은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금요일마다 2시간 정도씩 진행하며 공연을 앞두고 있는 경우 보충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지휘자께서 이론부터 실기까지 체계적인 지도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노래를 잘 못하는데 어쩌지?’라는 걱정은 접어두셔도 됩니다.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얼마 전에는 지난 6개월여의 노력을 뜻깊은 자리에서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바로 2017년 9월 22일에 있었던 서울지방변호사회 창립 제110주년 기념식에 초대되어 우리 합창단의 역사적인 데뷔 무대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첫 공연을 앞두고 떨리기도 했지만, 우리의 소리가 하나가 되고 그 노래를 통해 관객들 역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노래가 가지는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기적인 연습과 우정 출연, 초대 공연 등의 활동 이외에도 연말 캐롤 공연과 정기 연주회 등도 기획 중에 있으며, 소외된 이웃이나 불우한 청소년들을 찾아 그들과 함께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는 노래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결합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만들어갈 계획도 가지고 있는 만큼 노래 이외에도 다양한 끼를 가지신 분들의 참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원 모집은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소리만 듣고도 파트를 분간해 낼 수 있는 절대음감(?)의 지휘자가 계신 만큼 입단 오디션에 대한 두려움은 갖지 않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계신다면 이미 여러분도 Justia Chorus의 단원입니다.

문의 : jiwoongrim@gmail.com
카페 : http://cafe.naver.com/justiachorus

 

임지웅 법무법인 수호 변호사

리걸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