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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만 박사의 한방건강

[정규만 박사의 한방건강] 脂肪肝

정규만 한의학 박사 -제3219호-

肝은 인체의 지방대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肝의 구성성분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5% 이내이다. 의학적으로는 肝의 무게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를 넘을 때 지방간이라고 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50%까지 되는 경우도 있다. 脂肪肝은 아주 흔해서 歐美의 부검통계에 의하면 사고사로 죽은 건강인의 1/3에서 지방간이 발견된다고 한다.  

脂肪肝의 흔한 원인은 비만, 과음, 당뇨병, 高脂血症 등이다. 환자들이 염려하는 것은 혹시 만성간염같은 것이 있어 장차 간경변증, 간암 등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그러나 알코올성 지방간을 제외하고는 우리가 흔히 보는 지방간은 이러한 나쁜 병으로 이행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러나 지방간이 과다한 음주에 의하여 발생하였다면 주의를 요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일부에서 만성간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알코올성 간염이 10∼35%에서, 간경변증이 8∼20%에서 발생한다. 한편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지방간 환자 중에서도 간에 간염 소견 및 간세포의 壞死가 관찰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를 지방간과 구별하여 脂肪性肝炎이라고 부르며, 드물게 간경변증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성 만성간염이나 알코올성 간염에 비한다면 예후는 훨씬 양호한 편이다. 요약하면 지방간만 있다면 별다른 치료가 필요없고 크게 걱정을 안 해도 되나, 지방성간염이 동반되어 있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고, 그렇지만 다른 원인에 의한 만성간염보다는 예후가 나은 편이다. 그런데 신체검진이나 혈액검사를 통해서는 지방간만 있는지 또는 지방성간염이 동반되어 있는지를 알 수 없다. 이를 구별하는 유일한 방법은 간 조직검사이다. 그렇다고 모든 지방간 환자가 다 조직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 조직 검사가 필요한 사람은 일부에 지나지 않다. 즉 피로감이 심하거나 6개월 이상 간기능검사치(AST 또는 ALT)의 이상이 지속 또는 악화되거나, 진단이 애매할 경우 등이다.

지방간 환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피로감, 우상복부 불쾌감 등이 있는 경우도 가끔 있다. 검사 소견도 그리 나쁘지 않아서 ALT치(간염 수치)가 약간 올라가 있는 정도이다.  가끔 간의 일부에만 지방간이 있거나 또는 일부만 제외하고 지방간이 있으면, 초음파나 CT 검사에서 마치 간에 腫塊가 있는 것처럼 보여 사람을 놀라게 하는 일도 있다.

지방간의 치료는 원인을 제거하는 이외에 다른 것이 없다. 肥滿에 기인한 것이라면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술에 의한 것이라면 술을 절제해야 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이라도 술을 끊으면 좋아질 수 있다. 당뇨병이나 고지혈증이 있다면 전문가의 지시하에 적절히 이를 치료하여야 한다.

30대와 40대의 한창 일할 나이에 과중한 업무, 잦은 회식 등으로 인하여 술과 고기, 운동부족 등으로 비만 특히 복부비만이 많아지면서 지방간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다.

알콜성 지방간의 경우에는 술을 끊어야 한다. 그리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지방질음식 특히 고기류를 피하고 생선 과일 야채를 즐기는 것이 좋다.

평소에 인진쑥(사철쑥)을 하루에 100그램을 달여 차처럼 복용하면 좋다. 여기에 나팔꽃씨(견우자라고 함) 10그램정도를 넣어 달여 차처럼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그러나 피로가 심하고 몸이 늘 찌뿌듯하고 개운치 않으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前 경희대 한의대 교수, 한의학 박사, 정규만한의원 원장 (02)508-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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