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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만 박사의 한방건강

[정규만 박사의 한방건강] 사상체질 진단법(2)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알면 평생건강 걱정 없다

소양인

소양인의 체형은 가슴과 흉곽부위가 발달하고 엉덩이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상체가 왕성하고 하체가 약하다. 가슴부위가 발달해 가슴을 쭉 펴고 다니며 걸을 때에는 상체가 흔들리면서 안정감 없이 걷고, 눈매는 날카롭고 입은 크지 않고 입술이 얇으며 턱이 뾰쪽하고 머리가 앞뒤로 나온 사람이 많다. 소양인 중에는 소음인처럼 키가 작고 단정한 사람도 있다.

용모사기(얼굴의 상태와 전체적인 느낌)는 안정감이 적고 다리가 가벼우며 날래고 용맹을 좋아하고 활달하며 행동이 민첩하고 경솔한 면이 있고 옳지 않은 일에는 참지 못하며 입바른 소리를 하기도 한다.

소양인은 창의력이 뛰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 내며, 마음이 강직하고 열성적이고 솔직담백하고, 일을 할 때에 이해와 타산을 따지지 않으며, 남을 위하는 봉사정신이 강하고, 자기일 보다 남의 일에 더욱 열성적이며, 감정표현을 솔직하게 하고 그 자리에서 풀어 버린다.

반면에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벌려놓고 마무리를 하지 못하며 두려워하며, 가정이나 개인 일은 등한시하고, 실질적인 면보다 남에게 과시하고 장식하는 것을 좋아하며, 너무 직선적으로 표현하는 관계로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도 하고 또한 곧바로 후회하며, 남들에게 경솔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감정의 변화가 심한 면이 있다.

소양인은 이러한 경향이 있다는 것이지 이런 특징들이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소음인에도 상체가 발달하고 가슴이 넓은 사람이 많고, 머리의 앞뒤가 나온 사람은 태양인과 소음인, 태음인에 모두 있을 수 있으며, 태음인과 태양인에는 눈빛이 강렬한 사람이 더 많고, 태음인 중에서도 가정일을 경솔히 하고 밖의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소음인 중에서도 반수 정도가 성격이 급한 편이고, 태음인의 대부분이 스스로가 급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일반인들이 스스로 체질을 판단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정확한 체질의 판단은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양인의 음식반응양상으로서 매운 것을 먹으면 위장병이 없는데도 속이 거북하거나 딸꾹질이 난 적이 있고, 찰밥(다른 잡곡을 섞지 않은 것)을 먹으면 속이 오히려 불편하고, 사과를 먹으면 알레르기가 일어나거나 기침을 더 많이 하고, 커피는 맞지 않으나 홍차와 녹차는 별 탈이 없다면 소양인일 가능성이 많다.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싱싱한 참외를 매일 3~4개씩 며칠간 계속 먹고서 설사하거나 속이 서늘하거나 몸이 무겁거나 하지 않고 속이 편하고 오히려 좋은 기분이 든다면 소양인의 가능성이 아주 높다.

또 다른 방법으로 확인하려면 돼지고기 위주의 식단으로 계속2~3일간 식사한 후 대변이 가늘고 변비가 오거나 혹은 설사기미가 있거나 속이 느끼하고 불편하거나 얼굴에 뭐가 난다면 소양인이 아닐 가능성이 많다. 오히려 속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은 편이라면 소양인의 가능성이 높다.

대체로 소양인은 활동적이며 손재주가 많고 봉사하는 마음이 많은 편이어서 운동선수, 예술가, 종교인 등에 이 체질이 많다. 소양인은 항상 서둘지 않고 여유 있는 마음을 가져야 건강할 수 있으며, 특히 맵고 짠 음식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냉수욕은 맞지 않으므로 피해야 하고 저혈압이라도 건강한 사람이 많으므로 저혈압이라고 걱정할 필요가 없는 체질이다.

⊙ 소양인에 해로운 것
찹쌀, 현미, 감자, 파, 미역, 닭고기, 염소고기, 노루고기, 개고기, 후추, 겨자, 계피, 카레, 생강, 참기름, 사과, 귤, 오렌지주스, 인삼, 벌꿀.

⊙ 소양인에 이로운 것
쌀, 보리, 통밀가루, 콩, 팥, 배추, 무우, 오이, 당근, 배, 쇠고기, 돼지고기, 장어, 계란, 생굴, 새우, 게, 감, 참외, 수박, 바나나, 구기자차, 결명자차, 영지버섯.

(前 경희대 한의대 교수, 한의학 박사, 정규만한의원 원장 (02)508-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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