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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호회

[우리동호회] 지평 '다감다사(多感多思)'

뮤지컬, 영화, 산행… "마음 내키는 대로"


지평 문화생활 동호회 '다감다사'가 지난 3월 대학로 익스트림 씨어터에서 연극 '수상한 흥신소 1탄'을 단체 관람한 후 출연 배우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즐거운 멜로디가 대학로의 한 소극장을 가득 채우고 그곳에 우리 동호회, '다감다사'가 함께 있습니다. '다감다사(多感多思)'는 2014년 초부터 시작된 법무법인 지평의 문화생활 동호회로 이름 그대로 "많이 느끼고 많이 생각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감다사는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각 모임별 테마와 활동은 회원들로부터 자유롭게 제안받아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합니다. 2014년에는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연극 '옥탑방 고양이', 영화 '찌라시' 등을 관람하고, 인왕산 산행 등의 활동을 함께 하였고, 2015년과 2016년에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연극 '변신이야기', '수상한 흥신소' 등을 함께 관람하였습니다. 연극, 콘서트, 뮤지컬, 독서 모임, 산행 등 주제나 활동에 제한 없이 함께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다감다사'의 정기 행사가 될 수 있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공연을 관람한 후 느끼는 시원한 가을 바람, 봄 햇살 아래 느끼는 산속의 싱그러운 흙 내음과 예쁜 꽃, 내가 읽은 책의 좋은 구절을 소개하며 동료들과 도란도란 나누는 작은 수다… 이 모든 것들이 다감다사 정기 행사의 테마가 될 수 있습니다. 정기 모임뿐만 아니라 이른바 '번개'를 통해 진행되는 수시 모임도 다감다사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바쁜 로펌 생활 속에서 업무 외의 활동을 계획하거나 스스로를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가 쉽지 않은데, 다감다사를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소속 팀과 업무가 다른 구성원들과도 정기적인 동호회 활동과 식사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도 다감다사가 주는 또 하나의 큰 선물입니다.

다감다사의 또 다른 특징은 지평 구성원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점입니다. 회원들이 마련한 정기 모임을 전체 구성원들에게 소개하고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다감다사를 통해 회원들과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동시에 지평의 구성원 모두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어느 조직이든 그 근간은 조직을 구성하는 '사람'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로펌은 무엇보다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인화(人和)가 중요한 곳 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거듭될수록 그러한 생각이 더욱 커지는 요즘, 다감다사는 저와 동료들에게 회사 생활의 비타민 같은 존재입니다. 아름다운 봄날, 다감다사를 통해 또 어떤 추억을 하나 더 쌓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법무법인 지평/ 서준희(33·사법연수원 39기) 변호사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