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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기사 대법원 2015도2217

'전주판 도가니'…대법원, 징역 13년 확정

장애인 시설인 전주 자림원을 운영하면서 이곳에서 생활하는 지적장애인 여성들을 수년간 성폭행한 운영자들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원장 조모(47)씨와 전 원장 김모(57)씨에 대한 상고심(2015도2217)에서 각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14일 확정했다. 또 이들에게 10년간 신상정보를 공개하게 하고 위치추적 장치도 부착하게 했다.

재판부는 "조씨 등은 피해자들이 신체장애 또는 정신상 장애로 항거불능 상태에 있음을 이용해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2009년 전북 전주시 자림원 임시거주지에 거주하는 지적장애 3급인 A(37·여)씨를 근처 공사장에 데리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적장애인 여성 3명의 저항을 제압한 뒤 성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김씨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지적장애인 여성 4명을 7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징역 15년씩을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 일부에 신빙성이 없다며 징역 13년으로 감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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