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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기사 인천지방법원 2014고합465

'채팅男 토막살해' 30대女 징역 30년

인천지법 형사14부(재판장 심담 부장판사)는 4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50대 남성을 토막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사체유기)로 구속기소된 A씨(37·여)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2014고합465).

재판부는 "피고인은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만난 남성에게 '애인 사이로 지내자'며 연락해 모텔에서 만나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며 "사체를 유기한 뒤에도 예전에 만난 적 있는 다른 남성과 다시 만나 성관계를 하고, 피해자 유족을 위해서는 아무런 피해 회복을 하지 않는 등 죄질이 중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6일 경기도 파주의 한 무인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B씨(사망 당시 50세)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B씨의 시신을 절단한 후 일부를 비닐과 가방 등에 담아 파주와 인천에 각각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검거된 후 "B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하려 해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B씨를 살해한 후 B씨의 신용카드로 귀금속을 산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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