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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기사 수원지방법원 2011노878

'가짜 주식고수'에 執猶 선고

수원지법, 투자모임 만들어 수강료 챙겨

TV에 출연한 것을 내세워 거액의 수강료를 챙긴 '주식고수'에게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졌다.

수원지법 형사3부(재판장 김한성 부장판사)는 2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주식투자방법을 소개한다며 수강료를 받아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유모씨에 대한 항소심(2011노878)에서 1심과 같이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유씨는 2009년 4월 인터넷 주식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주식투자경력이 12년이고, 매년 100%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그와 같은 수익률을 낸 바가 없다"며 "유씨가 상당한 수익을 올린 주식투자자이고, 고수익을 얻었던 주식투자의 방법이나 경험을 자신의 강의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것처럼 속여 17명에게 수강료 명목으로 총 5,200만원을 송금받았다"고 밝혔다.

유씨는 2009년 3월 KBS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수익을 올린 주식투자자로 소개됐다. 유씨는 이를 계기로 같은해 4월 인터넷 주식투자모임을 만들어 자신을 투자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수강생을 모집했다.
(수원)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