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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임동원ㆍ신건씨 구속기소

통신비밀법 위반혐의

안기부와 국정원 도청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지난 2일 임동원ㆍ신건 전 국정원장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99년 12월∼2001년 3월 재직)와 신씨(2001년 3월∼2003년 4월 재직)는 국정원장 재직시 감청부서인 제8국(과학보안국) 산하 감청팀을 3교대로 24시간 운용하면서 상시적으로 국내 주요 인사들의 휴대전화를 불법 감청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지난 2000년 국회의원 총선 출마자, 현대 아산의 대북사업, 의약분업사업 등에, 신씨는 한나라당, 민주당 대선후보경선 때의 통화, 서울지하철 노조파업관련 통화 내용 등 국내 주요현안 발생 때 관련 내용에 관심을 보이며 첩보수집을 독려했으며 유선중계통신망 감청장비인 ‘R2’와 이동식 휴대전화 감청장비인 ‘카스’ 등 개발에도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