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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기사 대법원 2019도16932, 2019전도148(병합)

300만원 때문에… '돈 빌려준 이웃 살해' 50대, 무기징역 확정

돈을 빌려준 이웃주민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5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2019도16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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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에 사는 A씨는 지난해 1~3월 4회에 걸쳐 이웃주민인 B씨(당시 78세)로부터 총 300만원을 빌린 뒤 돈을 갚기가 어려워지자 둔기로 B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의 시신을 토막내 비닐봉지에 담아 자신의 집 냉동실에 넣어두고 사체 일부를 인근 야산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심은 "불과 300만원의 차용금 문제로 B씨와 다투다 채무를 면하기 위해 B씨를 살해하고, 나아가 시신을 훼손한 후 그 중 일부를 유기하기까지 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사람의 생명은 국가와 사회가 보호해야할 최고 법익이자 존엄한 가치로서, 이를 침해하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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