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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앞둔 군 법무관, 남몰래 '전우사랑' 300만원 기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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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법무관이 전역을 앞두고 전우들을 위해 남몰래 기부금을 낸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 50사단에서 법무참모로 근무하다 지난달 31일 전역한 정의진(29·변호사시험 5회) 예비역 대위가 사연의 주인공이다. 

 

지난달 25일 육군 인사사령부 '위국헌신 전우사랑기금' 담당자는 기금 계좌에 무기명으로 3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수소문 끝에 정 대위가 기부한 사실이 밝혀졌다. 

 

정 대위는 "조용하게 기부하려 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돼 쑥스럽다"며 "법무참모로 일하면서 국선변호, 군 사망사건 관련 업무 등을 수행하는 동안 조국을 위해 헌신한 장병들에 대한 예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돼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금액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역 후 법원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 정 대위는 법관이 되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할 예정이다. 

 

그는 "3년간의 군 생활은 인생에 있어서 큰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법조인으로서 경력을 쌓아나가는데도 자산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미국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