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판결기사 서울중앙지방법원 2019가단5003267

여성 나체 사진 촬영·공유… 1500만원 배상하라

서울중앙지법 판결

154875.jpg

 

잠을 자고 있는 여성의 나체 사진을 찍어 친구들과 단톡방에 공유한 남성에게 거액의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4단독 김홍도 판사는 최근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9가단5003267)에서 "1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

 

B씨는 2017년 6월 인천의 한 모텔에서 자고 있는 A씨의 나체를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했다. 이후 가슴과 엉덩이가 드러난 사진을 친구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올리며 "어제 얘랑 갔는데, 술 먹고 뻗어서 잤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A씨는 B씨를 상대로 4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김 판사는 "B씨의 행위는 여성인 A씨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수치심을 심어주었을 뿐 아니라 그의 명예를 더럽힌 불법행위"라며 "B씨는 A씨가 입은 정신적 손해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리걸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