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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커플 파경' 배우 송중기, 송혜교 상대 이혼조정신청

27~28일 서울가정법원 조정전담부에 배당… 첫 조정 기일은 2~3달 안에 잡힐 듯
송중기, 법률문제 뿐만아니라 언론대응도 염두에 두고 대형로펌인 광장 선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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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38)와 송중기(34)씨가 결혼 1년 8개월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10월 31일 결혼했다.

 

송중기의 법률대리인인 박재현(45·사법연수원 31기)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27일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광장 관계자에 따르면 큰 틀에서 이혼 합의는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혼조정은 보통 협의이혼이 어려울 때 법원에서 판사의 조정을 거쳐 이혼에 합의하기 위해 신청한다. 가사소송법에 따르면 재판을 통해 이혼하려는 부부는 원칙적으로 먼저 조정을 신청해야 하고, 조정 신청 없이 소송을 내면 법원은 사건을 조정에 회부해야 한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만일 조정에 성공하지 못하면 이혼 재판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의 조정신청사건은 27일이나 28일 중 서울가정법원의 2개 조정전담부 중 한 곳으로 배당될 예정이다. 첫 조정 기일은 2~3달 안에 잡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중기가 이혼조정신청을 위해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안용석)을 대리인으로 선임한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대형로펌이 소송 절차는 물론, 언론대응 등 종합적인 위기 대응도 잘해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유명 아이돌 가수 구하라(28)도 전 남자친구를 협박 등으로 고소하며 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김두식)을 찾았었다. 

 

대형로펌 관계자는 "로펌에는 다양한 전문가가 있어 여러 이슈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단지 법률 문제 뿐 아니라 언론 홍보까지 대행해 주는 등 의뢰인이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토탈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최근 이런 연에인들이 로펌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대형로펌 관계자도 "유명인들은 변호사나 로펌의 소송능력 못지않게 대중의 반응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위기대응 경험이 있어 이런 부분까지 긴밀하게 도와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대형 로펌을 찾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양측은 이혼절차에 돌입한 사실 외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송중기는 공식입장에서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작품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혜교 소속사 유에이에이(UAA)코리아도 입장을 내고 "송씨가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사유는 성격 차이로,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박수연·홍수정 기자>

미국변호사